DJ 삼우제…유족 “국민께 감사”

입력 2009.08.25 (07:09) 수정 2009.08.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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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안장된 서울 국립 현충원에서는 김 전 대통령 삼우제가 열립니다.

김 전 대통령 유가족들은 국민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립현충원에서는 오늘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삼우제가 열립니다.

평소 김 전 대통령이 검소함을 강조한 만큼, 49재도 치르지 않기로 했고, 오늘 삼우재를 통해 사실상 장례 절차를 마무리 한다는 것이 이희호 여사 등 유족 측 입장입니다.

<인터뷰> 박지원(민주당 의원) : "일어나셔서 서재에 정리하는등 아주 평온하셨다.오히려 제 건강을 염려하실정도로 차분하시고 의연하셨다."

또 유족 측은 다시 한번 국장을 잘 치를 수 있게 힘써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특히 북한에도 감사를 표했습니다.

<인터뷰> 최경환(김 전 대통령 비서관) : "미,일, 중 등 조문 사절단과 북한이 특사파견 등 각국 정부에 감사한다."

병원과 빈소를 찾아 가족을 위로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 여사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위로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이 여사에게 국민이 많이 기도하고 있으니 위로를 받으시기 바란다며 건강하셔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화합 분위기에 힘입어 두 전직 대통령의 가신 그룹인 동교동 계와 상도동 계도 내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초청으로 자리를 함께하고 화합과 협력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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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삼우제…유족 “국민께 감사”
    • 입력 2009-08-25 06:32:43
    • 수정2009-08-25 07: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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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안장된 서울 국립 현충원에서는 김 전 대통령 삼우제가 열립니다. 김 전 대통령 유가족들은 국민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립현충원에서는 오늘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삼우제가 열립니다. 평소 김 전 대통령이 검소함을 강조한 만큼, 49재도 치르지 않기로 했고, 오늘 삼우재를 통해 사실상 장례 절차를 마무리 한다는 것이 이희호 여사 등 유족 측 입장입니다. <인터뷰> 박지원(민주당 의원) : "일어나셔서 서재에 정리하는등 아주 평온하셨다.오히려 제 건강을 염려하실정도로 차분하시고 의연하셨다." 또 유족 측은 다시 한번 국장을 잘 치를 수 있게 힘써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특히 북한에도 감사를 표했습니다. <인터뷰> 최경환(김 전 대통령 비서관) : "미,일, 중 등 조문 사절단과 북한이 특사파견 등 각국 정부에 감사한다." 병원과 빈소를 찾아 가족을 위로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 여사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위로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이 여사에게 국민이 많이 기도하고 있으니 위로를 받으시기 바란다며 건강하셔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화합 분위기에 힘입어 두 전직 대통령의 가신 그룹인 동교동 계와 상도동 계도 내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초청으로 자리를 함께하고 화합과 협력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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