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직후 열상감지 영상 추가 공개

입력 2010.04.0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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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가 '열상감지' 화면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사고 뒤 6분이 지났을 때 '함미' 부분은 이미 떨어져 나갔고 절단면도 비교적 깨끗했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직후 TOD 즉 열상감지장치로 천안함을 촬영한 첫 화면입니다.

촬영 시각은 9시23분47초, 그러나 시간을 잘못 맞춰놔 실제 시각은 2분40초 뒤인 9시26분27초에 촬영이 시작됐습니다.

사고 뒤 불과 4분 남짓 지났지만 이미 오른쪽으로 90도 가까이 기울어져 조류를 따라 표류하고 있습니다.

함교 부분의 검은점들...

물에 빠지지 않으려 피신한 승조원들입니다.

<녹취>이영기(대령/합동참모본부) :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지금 약간씩 함교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좌현의 지금 현재 의지하고 있는..."

배가 두동강 난 부분은 함교 바로 뒷 부분.. 거의 절반 정도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절단면도 완벽한 직선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깨끗했습니다.

<녹취>이영기(대령/합동참모본부) : "차이가 많지 않은 것을 봤을 때는 어느 정도 틀이지만, 직선은 아니지만 약간의 선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절단 면 역시 선체 다른 부분과 비슷한 수준의 열기가 포착됐습니다.

내부 폭발이 없었다는 조심스런 추정이 가능합니다.

국방부는 영상 첫 부분을 처음에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먼저 받은 편집본을 그대로 우선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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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직후 열상감지 영상 추가 공개
    • 입력 2010-04-01 22:07:56
    뉴스 9
<앵커 멘트> 국방부가 '열상감지' 화면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사고 뒤 6분이 지났을 때 '함미' 부분은 이미 떨어져 나갔고 절단면도 비교적 깨끗했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 직후 TOD 즉 열상감지장치로 천안함을 촬영한 첫 화면입니다. 촬영 시각은 9시23분47초, 그러나 시간을 잘못 맞춰놔 실제 시각은 2분40초 뒤인 9시26분27초에 촬영이 시작됐습니다. 사고 뒤 불과 4분 남짓 지났지만 이미 오른쪽으로 90도 가까이 기울어져 조류를 따라 표류하고 있습니다. 함교 부분의 검은점들... 물에 빠지지 않으려 피신한 승조원들입니다. <녹취>이영기(대령/합동참모본부) :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지금 약간씩 함교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좌현의 지금 현재 의지하고 있는..." 배가 두동강 난 부분은 함교 바로 뒷 부분.. 거의 절반 정도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절단면도 완벽한 직선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깨끗했습니다. <녹취>이영기(대령/합동참모본부) : "차이가 많지 않은 것을 봤을 때는 어느 정도 틀이지만, 직선은 아니지만 약간의 선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절단 면 역시 선체 다른 부분과 비슷한 수준의 열기가 포착됐습니다. 내부 폭발이 없었다는 조심스런 추정이 가능합니다. 국방부는 영상 첫 부분을 처음에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먼저 받은 편집본을 그대로 우선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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