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시신 수습이 끝나고나면, 인양된 함미는 일단 평택 2함대로 갑니다.
박은주 기자가 이송 과정을 내다 봤습니다.
<리포트>
실종자 탐색이 끝난 천안함 함미는 바지선에 실린 채로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로 옮겨집니다.
바지선은 자체 동력장치가 없기 때문에 해군 소속 예인선 2대가 바지선을 끌고 가게 됩니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해군의 고속정 2척과 초계함 1척이 바지선을 호위합니다.
천안함 내 탄약과 기름은 그대로 두고 가기로 했습니다.
대신 기름 유출에 대비해 2백톤급 방제선이 함께 움직일 계획입니다.
침몰 해역에서 평택항까지 거리는 약 250킬로미터.
함미 무게가 6백톤이 넘는 만큼 이송 속도는 10노트를 넘기 어렵다는 게 군의 판단입니다.
때문에 군은, 함미 이동시간을 꼬박 하루가 넘는 26시간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마저도 밤사이 기상 상황에 따라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인양된 함미의 출발 예정 시각은 당초 오늘 저녁 8시.
하지만, 함미 고정 과정에서 거치대 일부가 파손되면서 작업이 지체돼 실제 출발은 오늘밤 늦게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함미가 마침내 평택 2함대에 도착하게 되면 절단면 등을 중심으로 침몰 원인에 대한 본격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시신 수습이 끝나고나면, 인양된 함미는 일단 평택 2함대로 갑니다.
박은주 기자가 이송 과정을 내다 봤습니다.
<리포트>
실종자 탐색이 끝난 천안함 함미는 바지선에 실린 채로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로 옮겨집니다.
바지선은 자체 동력장치가 없기 때문에 해군 소속 예인선 2대가 바지선을 끌고 가게 됩니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해군의 고속정 2척과 초계함 1척이 바지선을 호위합니다.
천안함 내 탄약과 기름은 그대로 두고 가기로 했습니다.
대신 기름 유출에 대비해 2백톤급 방제선이 함께 움직일 계획입니다.
침몰 해역에서 평택항까지 거리는 약 250킬로미터.
함미 무게가 6백톤이 넘는 만큼 이송 속도는 10노트를 넘기 어렵다는 게 군의 판단입니다.
때문에 군은, 함미 이동시간을 꼬박 하루가 넘는 26시간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마저도 밤사이 기상 상황에 따라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인양된 함미의 출발 예정 시각은 당초 오늘 저녁 8시.
하지만, 함미 고정 과정에서 거치대 일부가 파손되면서 작업이 지체돼 실제 출발은 오늘밤 늦게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함미가 마침내 평택 2함대에 도착하게 되면 절단면 등을 중심으로 침몰 원인에 대한 본격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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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양 함미, 평택 2함대로 이동
-
- 입력 2010-04-15 22:14:06

<앵커 멘트>
시신 수습이 끝나고나면, 인양된 함미는 일단 평택 2함대로 갑니다.
박은주 기자가 이송 과정을 내다 봤습니다.
<리포트>
실종자 탐색이 끝난 천안함 함미는 바지선에 실린 채로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로 옮겨집니다.
바지선은 자체 동력장치가 없기 때문에 해군 소속 예인선 2대가 바지선을 끌고 가게 됩니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해군의 고속정 2척과 초계함 1척이 바지선을 호위합니다.
천안함 내 탄약과 기름은 그대로 두고 가기로 했습니다.
대신 기름 유출에 대비해 2백톤급 방제선이 함께 움직일 계획입니다.
침몰 해역에서 평택항까지 거리는 약 250킬로미터.
함미 무게가 6백톤이 넘는 만큼 이송 속도는 10노트를 넘기 어렵다는 게 군의 판단입니다.
때문에 군은, 함미 이동시간을 꼬박 하루가 넘는 26시간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마저도 밤사이 기상 상황에 따라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인양된 함미의 출발 예정 시각은 당초 오늘 저녁 8시.
하지만, 함미 고정 과정에서 거치대 일부가 파손되면서 작업이 지체돼 실제 출발은 오늘밤 늦게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함미가 마침내 평택 2함대에 도착하게 되면 절단면 등을 중심으로 침몰 원인에 대한 본격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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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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