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수 쇠사슬 연결 완료…“이르면 25일 인양”

입력 2010.04.2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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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함수 인양 준비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쇠사슬 4개를 모두 걸었는데, 함수만 바로 세우면 25일쯤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함수에 네 개의 쇠사슬이 모두 걸려 대형 크레인에 연결됐습니다.

인양작업을 시작한 지 18일 만입니다.

오전 한 때 쇠사슬 연결을 유도할 3, 4번 쇠줄이 모두 끊어졌지만, 다행히 함수 밑바닥을 통과한 상태여서 작업 차질은 크지 않았습니다.

날씨도 도와줬습니다.

오늘 백령도 해역은 예보와 달리 파고가 낮고 바람도 잔잔했습니다.

<녹취>인양업체 관계자 : "이제 어려운 고비는 끝났다고 생각돼요. 이제는 체인이 들어갔기 때문에 70% 이상은 인양 준비를 마쳤다고 봐야죠."

인양까지 남은 준비는 오른쪽으로 90도 누워있는 함수를 바로 세우는 작업입니다.

인양업체는 오늘 밤 쇠사슬이 제대로 자리를 잡았는지, 최종 확인한 뒤 내일부터 함수를 바로 세울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쇠사슬 네 개로 작업이 힘들다고 판단되면 안전을 위해 쇠사슬을 하나 더 추가한다는 방침입니다.

군과 민간 인양업체는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오는 25일쯤 함수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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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수 쇠사슬 연결 완료…“이르면 25일 인양”
    • 입력 2010-04-22 22: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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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함수 인양 준비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쇠사슬 4개를 모두 걸었는데, 함수만 바로 세우면 25일쯤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함수에 네 개의 쇠사슬이 모두 걸려 대형 크레인에 연결됐습니다. 인양작업을 시작한 지 18일 만입니다. 오전 한 때 쇠사슬 연결을 유도할 3, 4번 쇠줄이 모두 끊어졌지만, 다행히 함수 밑바닥을 통과한 상태여서 작업 차질은 크지 않았습니다. 날씨도 도와줬습니다. 오늘 백령도 해역은 예보와 달리 파고가 낮고 바람도 잔잔했습니다. <녹취>인양업체 관계자 : "이제 어려운 고비는 끝났다고 생각돼요. 이제는 체인이 들어갔기 때문에 70% 이상은 인양 준비를 마쳤다고 봐야죠." 인양까지 남은 준비는 오른쪽으로 90도 누워있는 함수를 바로 세우는 작업입니다. 인양업체는 오늘 밤 쇠사슬이 제대로 자리를 잡았는지, 최종 확인한 뒤 내일부터 함수를 바로 세울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쇠사슬 네 개로 작업이 힘들다고 판단되면 안전을 위해 쇠사슬을 하나 더 추가한다는 방침입니다. 군과 민간 인양업체는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오는 25일쯤 함수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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