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 장병 10명 화장, 자원봉사자 ‘큰 힘’
입력 2010.04.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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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열 명의 희생 장병들이 화장장에서, 가족들과 영원한 이별을 고했습니다.
'아들아 엄마 걱정말고 좋은데로 가라' 어머니 눈에는 다시 눈물이 맺혔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연하게 아들을 떠나보내고 싶었는데...
화장을 앞둔 아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는 어머니 눈에는 또다시 눈물이 맺힙니다.
<녹취> "아들아 좋은데로 가라, 아들아 이 착한 놈아 엄마 걱정하지 마라"
오늘 하루 시신 10구가 화장되면서 지금까지 화장된 전사자는 27명으로 늘었습니다.
나머지 전사자들에 대한 화장절차도 오는 28일까지 마무리됩니다.
장례 절차가 진행되면서 평택 2함대를 찾는 추모 행렬도 늘어, 지금까지 모두 7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이처럼 추모객들이 급격히 늘면서 지칠대로 지친 유가족을 대신해 조문객들을 맞아주는 자원 봉사자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평택시 시민단체 회원 등은 매일 80명 넘게 자원봉사를 나와, 조문객을 맞고 장례식 음식도 마련해 주면서 유가족들을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자(평택시 자원봉사협회) : "내 일처럼 가슴 아프고 와서 도움됐으면 하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한편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실종자 6명의 가족들은 화장 절차를 맨 마지막으로 미룬채, 내일 함수 내부를 둘러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오늘도 열 명의 희생 장병들이 화장장에서, 가족들과 영원한 이별을 고했습니다.
'아들아 엄마 걱정말고 좋은데로 가라' 어머니 눈에는 다시 눈물이 맺혔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연하게 아들을 떠나보내고 싶었는데...
화장을 앞둔 아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는 어머니 눈에는 또다시 눈물이 맺힙니다.
<녹취> "아들아 좋은데로 가라, 아들아 이 착한 놈아 엄마 걱정하지 마라"
오늘 하루 시신 10구가 화장되면서 지금까지 화장된 전사자는 27명으로 늘었습니다.
나머지 전사자들에 대한 화장절차도 오는 28일까지 마무리됩니다.
장례 절차가 진행되면서 평택 2함대를 찾는 추모 행렬도 늘어, 지금까지 모두 7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이처럼 추모객들이 급격히 늘면서 지칠대로 지친 유가족을 대신해 조문객들을 맞아주는 자원 봉사자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평택시 시민단체 회원 등은 매일 80명 넘게 자원봉사를 나와, 조문객을 맞고 장례식 음식도 마련해 주면서 유가족들을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자(평택시 자원봉사협회) : "내 일처럼 가슴 아프고 와서 도움됐으면 하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한편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실종자 6명의 가족들은 화장 절차를 맨 마지막으로 미룬채, 내일 함수 내부를 둘러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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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생 장병 10명 화장, 자원봉사자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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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26 21:57:10

<앵커 멘트>
오늘도 열 명의 희생 장병들이 화장장에서, 가족들과 영원한 이별을 고했습니다.
'아들아 엄마 걱정말고 좋은데로 가라' 어머니 눈에는 다시 눈물이 맺혔습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연하게 아들을 떠나보내고 싶었는데...
화장을 앞둔 아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는 어머니 눈에는 또다시 눈물이 맺힙니다.
<녹취> "아들아 좋은데로 가라, 아들아 이 착한 놈아 엄마 걱정하지 마라"
오늘 하루 시신 10구가 화장되면서 지금까지 화장된 전사자는 27명으로 늘었습니다.
나머지 전사자들에 대한 화장절차도 오는 28일까지 마무리됩니다.
장례 절차가 진행되면서 평택 2함대를 찾는 추모 행렬도 늘어, 지금까지 모두 7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이처럼 추모객들이 급격히 늘면서 지칠대로 지친 유가족을 대신해 조문객들을 맞아주는 자원 봉사자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평택시 시민단체 회원 등은 매일 80명 넘게 자원봉사를 나와, 조문객을 맞고 장례식 음식도 마련해 주면서 유가족들을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자(평택시 자원봉사협회) : "내 일처럼 가슴 아프고 와서 도움됐으면 하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한편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실종자 6명의 가족들은 화장 절차를 맨 마지막으로 미룬채, 내일 함수 내부를 둘러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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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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