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천안함 희생 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대전 현충원 특별 묘역은 오늘도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식지 않는 추모 열기를 최선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천안함 용사 46명이 영면에 들어간 지 하루.
대전현충원 특별묘역에는 참배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해군 출신의 6순 노인은, 군대에서 난 사고로 아빠를 잃은 손녀와 함께 이 묘역을 찾았습니다.
철도여행 동호회에서 알게 된 인연으로, 10년 동안 모은 기차표를 편지와 함께 가져 온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임승현(대학생) : "장철희 일병에게 작게나마 이 선물을 주면 편하지 않을까 해서"
가족 묘를 찾거나 다른 안장식에 참석했던 사람들도 대부분 특별묘역을 참배했고,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고 한주호 준위의 묘역을 찾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박현아(대학원생) : "정말 생존할 수있을 거라고 간절히 믿었고 그렇게 될 거라고 참 기도를 많이 했는데 결국은 이렇게 돼서 안타깝고 안장된 거 보니까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서해 바다를 지키다 스러져간 이들의 고귀한 희생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오슬기(대학생) : "병역의 의무라고 단순히 생각을 했는데 이런 일을 겪고나니까 그분들이 참 소중한 일을 하고 있고 나라를 위해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됐습니다."
오늘 대전 현충원에는 평소보다 2배 많은 5천여 명의 참배객들로 하루 종일 추모열기가 가득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천안함 희생 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대전 현충원 특별 묘역은 오늘도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식지 않는 추모 열기를 최선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천안함 용사 46명이 영면에 들어간 지 하루.
대전현충원 특별묘역에는 참배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해군 출신의 6순 노인은, 군대에서 난 사고로 아빠를 잃은 손녀와 함께 이 묘역을 찾았습니다.
철도여행 동호회에서 알게 된 인연으로, 10년 동안 모은 기차표를 편지와 함께 가져 온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임승현(대학생) : "장철희 일병에게 작게나마 이 선물을 주면 편하지 않을까 해서"
가족 묘를 찾거나 다른 안장식에 참석했던 사람들도 대부분 특별묘역을 참배했고,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고 한주호 준위의 묘역을 찾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박현아(대학원생) : "정말 생존할 수있을 거라고 간절히 믿었고 그렇게 될 거라고 참 기도를 많이 했는데 결국은 이렇게 돼서 안타깝고 안장된 거 보니까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서해 바다를 지키다 스러져간 이들의 고귀한 희생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오슬기(대학생) : "병역의 의무라고 단순히 생각을 했는데 이런 일을 겪고나니까 그분들이 참 소중한 일을 하고 있고 나라를 위해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됐습니다."
오늘 대전 현충원에는 평소보다 2배 많은 5천여 명의 참배객들로 하루 종일 추모열기가 가득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식지않는 천안함 용사 추모 열기
-
- 입력 2010-04-30 21:59:30
![](/data/news/2010/04/30/2089468_80.jpg)
<앵커 멘트>
천안함 희생 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대전 현충원 특별 묘역은 오늘도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식지 않는 추모 열기를 최선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천안함 용사 46명이 영면에 들어간 지 하루.
대전현충원 특별묘역에는 참배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해군 출신의 6순 노인은, 군대에서 난 사고로 아빠를 잃은 손녀와 함께 이 묘역을 찾았습니다.
철도여행 동호회에서 알게 된 인연으로, 10년 동안 모은 기차표를 편지와 함께 가져 온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임승현(대학생) : "장철희 일병에게 작게나마 이 선물을 주면 편하지 않을까 해서"
가족 묘를 찾거나 다른 안장식에 참석했던 사람들도 대부분 특별묘역을 참배했고,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고 한주호 준위의 묘역을 찾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박현아(대학원생) : "정말 생존할 수있을 거라고 간절히 믿었고 그렇게 될 거라고 참 기도를 많이 했는데 결국은 이렇게 돼서 안타깝고 안장된 거 보니까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서해 바다를 지키다 스러져간 이들의 고귀한 희생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오슬기(대학생) : "병역의 의무라고 단순히 생각을 했는데 이런 일을 겪고나니까 그분들이 참 소중한 일을 하고 있고 나라를 위해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됐습니다."
오늘 대전 현충원에는 평소보다 2배 많은 5천여 명의 참배객들로 하루 종일 추모열기가 가득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
-
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최선중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