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이송 완료…오늘 발사대 장착

입력 2010.06.0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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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로호 발사를 이틀 앞둔 우주센터에서는 막바지 발사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나로 우주센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김해정 기자! 현재 발사대까지 나로호 이송 작업은 끝났는데 오늘 이송 작업 어떻게 이뤄졌나요?

<답변>

네 나로호 이송 작업은 별다른 문제 없이 무사히 완료됐습니다.

나로호는 오늘 오전 8시 15분에 조립동을 출발해 9시 32분 발사대에 도착했습니다.

실제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는 1.5킬로미터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진동 특수 진동차량에 실려 시속 2킬로미터로 움직여서 이송에만 한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질문>

그럼 발사까지 남은 작업은 무엇입니까?

<답변>

나로호가 힘차게 하늘로 향하기 위해서는 수직으로 발사대에 장착돼야 합니다.

지금부터 3-4시간 뒤쯤 이 작업이 완료되는데요.

현재는 발사대에 설치된 연료 공급 케이블과 전기 장치 등을 점검하고 있는 상탭니다.

나로호에 이들 장치를 연결하는 작업이 모두 마무리되는 오후 2시 반쯤 나로호는 기립장치에 실려 수직으로 세워지고 발사 패드에 고정됩니다.

수직으로 세우는데는 20분 정도 걸리지만, 세밀한 점검 과정이 필요한 만큼 오후 4시가 되어서야 발사대 장착은 완료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발사 하루 전인 내일은 발사 상황을 똑같이 가정한 리허설이 진행되고, 모레 오전 우주센터에서는 한국과 러시아간 비행시험위원회가 열려 발사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질문>

발사 최대 변수 날씬데요.

그곳 날씨는 어떻습니까?

<답변>

네 지금 이곳은 구름이 많이 끼어 있고 바람은 약간 불고 있습니다.

발사일인 모레에는 오늘보다 구름은 더 많이 끼지만, 발사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당일 갑작스런 기상 악화나 기술적 문제로 발사는 연기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발사 예비일을 오는 19일까지로 정했는데요.

연구원들은 날씨 등을 모두 고려해 내일 오후 발사 진행 여부를 결정하고, 이상이 없을 경우, 발사 당일 발사 시각이 결정됩니다.

앞으로 변수가 생기지 않으면, 나로호는 모레 오후 4시 30분에서 6시 40분 사이 발사됩니다.

지금까지 나로 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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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호 이송 완료…오늘 발사대 장착
    • 입력 2010-06-07 13:06:43
    뉴스 12
<앵커 멘트> 나로호 발사를 이틀 앞둔 우주센터에서는 막바지 발사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나로 우주센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김해정 기자! 현재 발사대까지 나로호 이송 작업은 끝났는데 오늘 이송 작업 어떻게 이뤄졌나요? <답변> 네 나로호 이송 작업은 별다른 문제 없이 무사히 완료됐습니다. 나로호는 오늘 오전 8시 15분에 조립동을 출발해 9시 32분 발사대에 도착했습니다. 실제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는 1.5킬로미터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진동 특수 진동차량에 실려 시속 2킬로미터로 움직여서 이송에만 한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질문> 그럼 발사까지 남은 작업은 무엇입니까? <답변> 나로호가 힘차게 하늘로 향하기 위해서는 수직으로 발사대에 장착돼야 합니다. 지금부터 3-4시간 뒤쯤 이 작업이 완료되는데요. 현재는 발사대에 설치된 연료 공급 케이블과 전기 장치 등을 점검하고 있는 상탭니다. 나로호에 이들 장치를 연결하는 작업이 모두 마무리되는 오후 2시 반쯤 나로호는 기립장치에 실려 수직으로 세워지고 발사 패드에 고정됩니다. 수직으로 세우는데는 20분 정도 걸리지만, 세밀한 점검 과정이 필요한 만큼 오후 4시가 되어서야 발사대 장착은 완료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발사 하루 전인 내일은 발사 상황을 똑같이 가정한 리허설이 진행되고, 모레 오전 우주센터에서는 한국과 러시아간 비행시험위원회가 열려 발사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질문> 발사 최대 변수 날씬데요. 그곳 날씨는 어떻습니까? <답변> 네 지금 이곳은 구름이 많이 끼어 있고 바람은 약간 불고 있습니다. 발사일인 모레에는 오늘보다 구름은 더 많이 끼지만, 발사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당일 갑작스런 기상 악화나 기술적 문제로 발사는 연기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발사 예비일을 오는 19일까지로 정했는데요. 연구원들은 날씨 등을 모두 고려해 내일 오후 발사 진행 여부를 결정하고, 이상이 없을 경우, 발사 당일 발사 시각이 결정됩니다. 앞으로 변수가 생기지 않으면, 나로호는 모레 오후 4시 30분에서 6시 40분 사이 발사됩니다. 지금까지 나로 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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