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인사청문회…여야 ‘설전’ 예상

입력 2010.08.20 (07:13) 수정 2010.08.20 (07: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8일 개각에 따른 국무총리 후보자와 장관 내정자 등 10명의 인사청문회가 오늘 시작됩니다.

위장전입 사실과 부동산 투기 등 각종 의혹을 놓고 여야가 뜨거운 설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박재완 고용노동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엽니다.

이어 23일에는 이재오 특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 유정복 농림수산식품,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5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신재민 문화부 장관 내정자는 24일, 이현동 국세청장 내정자는 26일에 청문회에 출석합니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검증을 받게 됩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신재민, 박재완, 이현동, 조현오 내정자의 위장 전입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철저한 검증을 공언하면서도, 자녀 교육을 위한 것이라면 용인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 반해, 민주당은 명백한 불법 행위인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재훈 내정자 부인의 쪽방촌 투기 의혹, 신재민 내정자 부인의 위장 취업 의혹, 조현오 내정자의 차명 계좌 발언도 여야 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박연차 씨와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 등 핵심 증인들이 출석할지, 또 나올 경우 어떤 발언을 할지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부터 인사청문회…여야 ‘설전’ 예상
    • 입력 2010-08-20 07:13:45
    • 수정2010-08-20 07:20:4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난 8일 개각에 따른 국무총리 후보자와 장관 내정자 등 10명의 인사청문회가 오늘 시작됩니다. 위장전입 사실과 부동산 투기 등 각종 의혹을 놓고 여야가 뜨거운 설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박재완 고용노동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엽니다. 이어 23일에는 이재오 특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 유정복 농림수산식품,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5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신재민 문화부 장관 내정자는 24일, 이현동 국세청장 내정자는 26일에 청문회에 출석합니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검증을 받게 됩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신재민, 박재완, 이현동, 조현오 내정자의 위장 전입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철저한 검증을 공언하면서도, 자녀 교육을 위한 것이라면 용인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 반해, 민주당은 명백한 불법 행위인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재훈 내정자 부인의 쪽방촌 투기 의혹, 신재민 내정자 부인의 위장 취업 의혹, 조현오 내정자의 차명 계좌 발언도 여야 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박연차 씨와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 등 핵심 증인들이 출석할지, 또 나올 경우 어떤 발언을 할지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