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盧 차명계좌 공방…여 “특검 도입하자”
입력 2010.08.20 (07:13)
수정 2010.08.2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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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을 놓고 여야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여당 일부에서 차명계좌 특검을 도입하자고 공식 제기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가 있는지를 특검에서 밝혀내자고 제안했습니다.
차명계좌 논란은 역사적 진실의 문제인 만큼 정쟁의 대상이 되거나, 검찰의 미온 수사로 대처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차명계좌가 없는 것으로 드러난다면 발언을 한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최고위원): "전직 대통령을 그야말로 명예훼손했다면 파면하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근거가 있다면 역사적 진실이 밝혀져야 합니다."
자유선진당은 조 내정자가 발언의 근거를 밝힌다면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없는 사실을 가지고 특검을 주장하면서 청문회를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 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 훼손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서거하신 대통령의 명예를 추락시키는 것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청문회를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 덫에도 걸리지 않겠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등 야권은 조현오 내정자 파면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여는 등 공세 수위를 높여갔습니다.
차명 계좌 발언 파문에 이어 특검제 도입 주장까지 나오면서 차명계좌 논란이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을 놓고 여야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여당 일부에서 차명계좌 특검을 도입하자고 공식 제기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가 있는지를 특검에서 밝혀내자고 제안했습니다.
차명계좌 논란은 역사적 진실의 문제인 만큼 정쟁의 대상이 되거나, 검찰의 미온 수사로 대처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차명계좌가 없는 것으로 드러난다면 발언을 한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최고위원): "전직 대통령을 그야말로 명예훼손했다면 파면하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근거가 있다면 역사적 진실이 밝혀져야 합니다."
자유선진당은 조 내정자가 발언의 근거를 밝힌다면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없는 사실을 가지고 특검을 주장하면서 청문회를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 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 훼손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서거하신 대통령의 명예를 추락시키는 것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청문회를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 덫에도 걸리지 않겠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등 야권은 조현오 내정자 파면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여는 등 공세 수위를 높여갔습니다.
차명 계좌 발언 파문에 이어 특검제 도입 주장까지 나오면서 차명계좌 논란이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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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권, 盧 차명계좌 공방…여 “특검 도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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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8-20 07:13:53
- 수정2010-08-20 07:23:29
<앵커 멘트>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을 놓고 여야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여당 일부에서 차명계좌 특검을 도입하자고 공식 제기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가 있는지를 특검에서 밝혀내자고 제안했습니다.
차명계좌 논란은 역사적 진실의 문제인 만큼 정쟁의 대상이 되거나, 검찰의 미온 수사로 대처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차명계좌가 없는 것으로 드러난다면 발언을 한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최고위원): "전직 대통령을 그야말로 명예훼손했다면 파면하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근거가 있다면 역사적 진실이 밝혀져야 합니다."
자유선진당은 조 내정자가 발언의 근거를 밝힌다면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없는 사실을 가지고 특검을 주장하면서 청문회를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 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 훼손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서거하신 대통령의 명예를 추락시키는 것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청문회를 이상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 덫에도 걸리지 않겠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등 야권은 조현오 내정자 파면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여는 등 공세 수위를 높여갔습니다.
차명 계좌 발언 파문에 이어 특검제 도입 주장까지 나오면서 차명계좌 논란이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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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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