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소녀들 달콤한 휴식 “실감 안나요”

입력 2010.09.28 (07:49) 수정 2010.09.2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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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준 태극 소녀들이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귀국 길에 미국 뉴욕에서 짧지만 달콤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치열했던 그라운드를 떠나 뉴욕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태극 소녀들...



우승컵을 품에 안은 사실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여민지 : "여기서는 한국 분도 많이 안 계시고, 축하도 그렇게 많이 받는 게 아니라서 아직 우승한 건지 실감이 잘 안나요."



예상을 뛰어넘는 승승장구에 귀국 항공편을 미처 확보하지 못해 뉴욕에 하루를 머물게 된 상황...



맨해튼 한인타운에 들어서자 조금씩 인기를 실감합니다.



그동안 쌓인 긴장을 모두 풀어내듯 짧지만 달콤한 휴식을 즐겼습니다.



<인터뷰> 장슬기 : "자유의 여신상 보러 갔어요. 가서 사진찍고 랍스터 먹고, 스테이크 먹고, 즐기다 왔어요."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 위해 다시 새벽길을 나섭니다.



한국에 가면 가장 먼저 뭘하고 싶으냐는 물음엔 그라운드의 전사가 아니라 10대 소녀의 대답이 돌아옵니다.



<인터뷰> 김아름 : "미용실 가고 싶어요. 머리가 너무 길어서 눈을 찔러요."



월드컵 4강의 꿈을 안고 한국을 떠난 태극 소녀들은 오늘 오후 5시 사상 첫 우승컵을 안고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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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소녀들 달콤한 휴식 “실감 안나요”
    • 입력 2010-09-28 07:49:59
    • 수정2010-09-28 08: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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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준 태극 소녀들이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귀국 길에 미국 뉴욕에서 짧지만 달콤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치열했던 그라운드를 떠나 뉴욕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태극 소녀들...

우승컵을 품에 안은 사실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여민지 : "여기서는 한국 분도 많이 안 계시고, 축하도 그렇게 많이 받는 게 아니라서 아직 우승한 건지 실감이 잘 안나요."

예상을 뛰어넘는 승승장구에 귀국 항공편을 미처 확보하지 못해 뉴욕에 하루를 머물게 된 상황...

맨해튼 한인타운에 들어서자 조금씩 인기를 실감합니다.

그동안 쌓인 긴장을 모두 풀어내듯 짧지만 달콤한 휴식을 즐겼습니다.

<인터뷰> 장슬기 : "자유의 여신상 보러 갔어요. 가서 사진찍고 랍스터 먹고, 스테이크 먹고, 즐기다 왔어요."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 위해 다시 새벽길을 나섭니다.

한국에 가면 가장 먼저 뭘하고 싶으냐는 물음엔 그라운드의 전사가 아니라 10대 소녀의 대답이 돌아옵니다.

<인터뷰> 김아름 : "미용실 가고 싶어요. 머리가 너무 길어서 눈을 찔러요."

월드컵 4강의 꿈을 안고 한국을 떠난 태극 소녀들은 오늘 오후 5시 사상 첫 우승컵을 안고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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