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소녀들, 우승 예감한 어린 시절
입력 2010.09.29 (10:06)
수정 2025.03.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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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유소년 축구를 세계 최정상에 올려놓은 여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어릴 때부터 뛰어난 기량으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민지 선수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매일 작성한 축구 일지입니다.
4:4 돌파를 비롯한 각종 축구 이론이 빼곡히 정리돼 있습니다.
기술들을 쉬운 말로 쓰고, 다시 읽으면서 언제든지 머릿속으로 훈련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팀들의 경기도 배울 점을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성우 멘트> "수비라인들이 볼을 돌릴 때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목표 선수가 되어 볼을 받아줘서 볼이 잘 살아났다."
<인터뷰> 배성길(감독/창원 명서초 감독) : "마인드 트레이닝을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본다. 기본기를 닦는 데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이 같은 성실함에다, 타고난 '볼 감각'으로 두각을 나타내자, 여민지, 이정은 선수는 심지어 성별 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임수영(여민지 선수 어머니) : "발끝에 떨어지는 터치 능력이나 그런 게 '절대 여자로서는 할 수 없다. 분명히 남자다'(라고 생각하더라고요.)."
현재 대표팀인 당시 5인방의 활약으로 창원 명서초등학교는 전국 여자축구대회를 비롯해 10개 대회를 휩쓸었습니다.
<인터뷰> 황재후(명서초등학교 6학년) : "여민지 언니처럼 골 결정력과 빠른 드리블 실력을 고루 갖춘 선수가 되고 싶어요."
성실함과 부단한 노력으로 어린 시절부터 기량을 탄탄히 닦아온 선수들이, 이제 새로운 축구 역사를 써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한국 유소년 축구를 세계 최정상에 올려놓은 여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어릴 때부터 뛰어난 기량으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민지 선수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매일 작성한 축구 일지입니다.
4:4 돌파를 비롯한 각종 축구 이론이 빼곡히 정리돼 있습니다.
기술들을 쉬운 말로 쓰고, 다시 읽으면서 언제든지 머릿속으로 훈련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팀들의 경기도 배울 점을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성우 멘트> "수비라인들이 볼을 돌릴 때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목표 선수가 되어 볼을 받아줘서 볼이 잘 살아났다."
<인터뷰> 배성길(감독/창원 명서초 감독) : "마인드 트레이닝을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본다. 기본기를 닦는 데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이 같은 성실함에다, 타고난 '볼 감각'으로 두각을 나타내자, 여민지, 이정은 선수는 심지어 성별 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임수영(여민지 선수 어머니) : "발끝에 떨어지는 터치 능력이나 그런 게 '절대 여자로서는 할 수 없다. 분명히 남자다'(라고 생각하더라고요.)."
현재 대표팀인 당시 5인방의 활약으로 창원 명서초등학교는 전국 여자축구대회를 비롯해 10개 대회를 휩쓸었습니다.
<인터뷰> 황재후(명서초등학교 6학년) : "여민지 언니처럼 골 결정력과 빠른 드리블 실력을 고루 갖춘 선수가 되고 싶어요."
성실함과 부단한 노력으로 어린 시절부터 기량을 탄탄히 닦아온 선수들이, 이제 새로운 축구 역사를 써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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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 소녀들, 우승 예감한 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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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29 10:06:10
- 수정2025-03-16 20:03:29

<앵커 멘트>
한국 유소년 축구를 세계 최정상에 올려놓은 여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어릴 때부터 뛰어난 기량으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민지 선수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매일 작성한 축구 일지입니다.
4:4 돌파를 비롯한 각종 축구 이론이 빼곡히 정리돼 있습니다.
기술들을 쉬운 말로 쓰고, 다시 읽으면서 언제든지 머릿속으로 훈련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팀들의 경기도 배울 점을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성우 멘트> "수비라인들이 볼을 돌릴 때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목표 선수가 되어 볼을 받아줘서 볼이 잘 살아났다."
<인터뷰> 배성길(감독/창원 명서초 감독) : "마인드 트레이닝을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본다. 기본기를 닦는 데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이 같은 성실함에다, 타고난 '볼 감각'으로 두각을 나타내자, 여민지, 이정은 선수는 심지어 성별 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임수영(여민지 선수 어머니) : "발끝에 떨어지는 터치 능력이나 그런 게 '절대 여자로서는 할 수 없다. 분명히 남자다'(라고 생각하더라고요.)."
현재 대표팀인 당시 5인방의 활약으로 창원 명서초등학교는 전국 여자축구대회를 비롯해 10개 대회를 휩쓸었습니다.
<인터뷰> 황재후(명서초등학교 6학년) : "여민지 언니처럼 골 결정력과 빠른 드리블 실력을 고루 갖춘 선수가 되고 싶어요."
성실함과 부단한 노력으로 어린 시절부터 기량을 탄탄히 닦아온 선수들이, 이제 새로운 축구 역사를 써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한국 유소년 축구를 세계 최정상에 올려놓은 여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어릴 때부터 뛰어난 기량으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민지 선수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매일 작성한 축구 일지입니다.
4:4 돌파를 비롯한 각종 축구 이론이 빼곡히 정리돼 있습니다.
기술들을 쉬운 말로 쓰고, 다시 읽으면서 언제든지 머릿속으로 훈련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팀들의 경기도 배울 점을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성우 멘트> "수비라인들이 볼을 돌릴 때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목표 선수가 되어 볼을 받아줘서 볼이 잘 살아났다."
<인터뷰> 배성길(감독/창원 명서초 감독) : "마인드 트레이닝을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본다. 기본기를 닦는 데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이 같은 성실함에다, 타고난 '볼 감각'으로 두각을 나타내자, 여민지, 이정은 선수는 심지어 성별 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임수영(여민지 선수 어머니) : "발끝에 떨어지는 터치 능력이나 그런 게 '절대 여자로서는 할 수 없다. 분명히 남자다'(라고 생각하더라고요.)."
현재 대표팀인 당시 5인방의 활약으로 창원 명서초등학교는 전국 여자축구대회를 비롯해 10개 대회를 휩쓸었습니다.
<인터뷰> 황재후(명서초등학교 6학년) : "여민지 언니처럼 골 결정력과 빠른 드리블 실력을 고루 갖춘 선수가 되고 싶어요."
성실함과 부단한 노력으로 어린 시절부터 기량을 탄탄히 닦아온 선수들이, 이제 새로운 축구 역사를 써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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