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대장 칭호를 받은 셋째 아들 김정은이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선출됐습니다.
명실상부한 군의 2인자로 등극하면서 3대 세습의 고삐를 틀어쥐게 됐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당 대표자회를 통해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에 이어 사실상 북한의 제 2인자로 등극했습니다.
첫 공식 직책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이 자리는 본래 직제에는 없던 자리로 김정은을 위해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알려진 군부 실세 리영호 총참모장도 함께 부위원장직에 올랐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당중앙 군사위원회, 위원장 김정일, 부위원장 김정은 부위원장 리영호.."
리영호는 정치국 상무위원에도 선임됐습니다.
1974년 김정일이 후계자로 내정될 때 오진우 총참모장이 김정일과 함께 정치국 위원이 된 전례와 비슷합니다.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국방위원회가 권력기구로 부상한 이후 이름 뿐인 조직이었지만 이번에는 군대와 공안, 경찰 책임자까지 포함하는 실세 조직으로 변모했습니다.
김정은이 중앙군사위를 통해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군을 장악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당 중앙위원회에는 위원으로만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정은은 앞으로 당 정치국과 비서국에 자리잡은 뒤 국방위원장 등 김정일의 자리를 차례로 이어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대장 칭호를 받은 셋째 아들 김정은이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선출됐습니다.
명실상부한 군의 2인자로 등극하면서 3대 세습의 고삐를 틀어쥐게 됐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당 대표자회를 통해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에 이어 사실상 북한의 제 2인자로 등극했습니다.
첫 공식 직책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이 자리는 본래 직제에는 없던 자리로 김정은을 위해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알려진 군부 실세 리영호 총참모장도 함께 부위원장직에 올랐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당중앙 군사위원회, 위원장 김정일, 부위원장 김정은 부위원장 리영호.."
리영호는 정치국 상무위원에도 선임됐습니다.
1974년 김정일이 후계자로 내정될 때 오진우 총참모장이 김정일과 함께 정치국 위원이 된 전례와 비슷합니다.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국방위원회가 권력기구로 부상한 이후 이름 뿐인 조직이었지만 이번에는 군대와 공안, 경찰 책임자까지 포함하는 실세 조직으로 변모했습니다.
김정은이 중앙군사위를 통해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군을 장악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당 중앙위원회에는 위원으로만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정은은 앞으로 당 정치국과 비서국에 자리잡은 뒤 국방위원장 등 김정일의 자리를 차례로 이어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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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권력 2인자’…軍 장악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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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9-29 22:12:58
<앵커 멘트>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대장 칭호를 받은 셋째 아들 김정은이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선출됐습니다.
명실상부한 군의 2인자로 등극하면서 3대 세습의 고삐를 틀어쥐게 됐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당 대표자회를 통해 아버지 김정일 위원장에 이어 사실상 북한의 제 2인자로 등극했습니다.
첫 공식 직책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이 자리는 본래 직제에는 없던 자리로 김정은을 위해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알려진 군부 실세 리영호 총참모장도 함께 부위원장직에 올랐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당중앙 군사위원회, 위원장 김정일, 부위원장 김정은 부위원장 리영호.."
리영호는 정치국 상무위원에도 선임됐습니다.
1974년 김정일이 후계자로 내정될 때 오진우 총참모장이 김정일과 함께 정치국 위원이 된 전례와 비슷합니다.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국방위원회가 권력기구로 부상한 이후 이름 뿐인 조직이었지만 이번에는 군대와 공안, 경찰 책임자까지 포함하는 실세 조직으로 변모했습니다.
김정은이 중앙군사위를 통해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군을 장악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당 중앙위원회에는 위원으로만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정은은 앞으로 당 정치국과 비서국에 자리잡은 뒤 국방위원장 등 김정일의 자리를 차례로 이어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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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기자 l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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