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北 새 지도부와 관계 강화할 것”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선출된 새 지도부와의 관계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후 주석은 베이징에서 최태복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이끄는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중국 공산당이 북한의 새 지도부와 국제·지역적인 문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과 협력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후 주석은 북중관계에 매우 큰 중요성을 두고 있다면서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비서는 이번 대표자회에서 김정일 총비서 재추대, 당규 개정, 당 중앙 지도부 선출 등 3대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면서, 중국 측에 회의결과를 빨리 통보하는 것은 북한이 북중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