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경제 부흥·북남관계 개선은 연계”

입력 2010.10.0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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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오늘 북한의 3차 노동당 대표자회의 의미를 해설하면서 북한이 2012년 강성대국 달성을 위해 경제부흥과 평화보장, 북남관계의 개선은 서로 연계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오늘 당의 영도강화, 2012년 향한 총공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당 대표자회를 계기로 김일성 동지의 당은 수령의 유훈을 강령적 지침으로 해 모든 활동을 벌인다"면서 "강성대국 건설과 조선반도 비핵화, 조국통일은 모두 주석님의 유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강성대국 건설을 위해서 남북관계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개정된 당 규약을 설명하면서 "적대국들이 기대하는 변화는 없다"고 지적했지만 "기존노선의 고수가 정책의 경직성을 의미하지 않고 오히려 변혁을 위한 대담한 발걸음을 예고한다"고 밝혀 새로운 정책이 시도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조선신보는 이번 당 대표자회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3남 김정은이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당중앙위원에 선임된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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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신보 “경제 부흥·북남관계 개선은 연계”
    • 입력 2010-10-02 18:52:52
    정치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오늘 북한의 3차 노동당 대표자회의 의미를 해설하면서 북한이 2012년 강성대국 달성을 위해 경제부흥과 평화보장, 북남관계의 개선은 서로 연계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오늘 당의 영도강화, 2012년 향한 총공세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당 대표자회를 계기로 김일성 동지의 당은 수령의 유훈을 강령적 지침으로 해 모든 활동을 벌인다"면서 "강성대국 건설과 조선반도 비핵화, 조국통일은 모두 주석님의 유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강성대국 건설을 위해서 남북관계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개정된 당 규약을 설명하면서 "적대국들이 기대하는 변화는 없다"고 지적했지만 "기존노선의 고수가 정책의 경직성을 의미하지 않고 오히려 변혁을 위한 대담한 발걸음을 예고한다"고 밝혀 새로운 정책이 시도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조선신보는 이번 당 대표자회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3남 김정은이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당중앙위원에 선임된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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