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추가 도발 대비’ 서해 5도 전력 증강 추진
입력 2010.11.25 (13:05)
수정 2010.11.25 (17: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군 능력이 북측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서해 5도의 전력 증강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전력 배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연평도가 북한 해안포에 피격당한 이후 대응 전력이 부족했다고 분석하고 무엇보다 먼저 포병 화력을 증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태영(국방장관/어제 국회): "여섯 문만 가지고 있는데 K9을 여섯 문에서 열두 문으로 바꾸려 한다. "
서해 5도에 많이 배치된 105밀리미터 견인포는 사거리가 짧은데다, 절벽 동굴에 포진한 북한군 해안포를 보복 타격할 능력이 없어 사거리가 길고 직사가 가능한 무기를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북한군의 기습 상륙에 대비했다면, 이제 포격전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만큼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겁니다.
군 당국은 이와 함께 정밀 타격이 가능한 다른 무기 체계도 배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 미군의 지원을 받아 백령도와 연평도 일원에 무인정찰기를 비롯한 각종 정보자산을 증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전력 증강 뿐 아니라 서해 5도 방어 작전의 근본 개념을 수정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섬 전체를 요새화하고 공격 징후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무인정찰기로 24시간 감시하고 장단거리 타격이 가능한 첨단 무기로 상시 보복 응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도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5도 지역의 방어 체제와 전력을 재정비해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군 능력이 북측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서해 5도의 전력 증강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전력 배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연평도가 북한 해안포에 피격당한 이후 대응 전력이 부족했다고 분석하고 무엇보다 먼저 포병 화력을 증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태영(국방장관/어제 국회): "여섯 문만 가지고 있는데 K9을 여섯 문에서 열두 문으로 바꾸려 한다. "
서해 5도에 많이 배치된 105밀리미터 견인포는 사거리가 짧은데다, 절벽 동굴에 포진한 북한군 해안포를 보복 타격할 능력이 없어 사거리가 길고 직사가 가능한 무기를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북한군의 기습 상륙에 대비했다면, 이제 포격전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만큼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겁니다.
군 당국은 이와 함께 정밀 타격이 가능한 다른 무기 체계도 배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 미군의 지원을 받아 백령도와 연평도 일원에 무인정찰기를 비롯한 각종 정보자산을 증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전력 증강 뿐 아니라 서해 5도 방어 작전의 근본 개념을 수정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섬 전체를 요새화하고 공격 징후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무인정찰기로 24시간 감시하고 장단거리 타격이 가능한 첨단 무기로 상시 보복 응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도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5도 지역의 방어 체제와 전력을 재정비해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軍, ‘추가 도발 대비’ 서해 5도 전력 증강 추진
-
- 입력 2010-11-25 13:05:07
- 수정2010-11-25 17:16:01

<앵커 멘트>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군 능력이 북측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서해 5도의 전력 증강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전력 배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연평도가 북한 해안포에 피격당한 이후 대응 전력이 부족했다고 분석하고 무엇보다 먼저 포병 화력을 증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녹취> 김태영(국방장관/어제 국회): "여섯 문만 가지고 있는데 K9을 여섯 문에서 열두 문으로 바꾸려 한다. "
서해 5도에 많이 배치된 105밀리미터 견인포는 사거리가 짧은데다, 절벽 동굴에 포진한 북한군 해안포를 보복 타격할 능력이 없어 사거리가 길고 직사가 가능한 무기를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북한군의 기습 상륙에 대비했다면, 이제 포격전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만큼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겁니다.
군 당국은 이와 함께 정밀 타격이 가능한 다른 무기 체계도 배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 미군의 지원을 받아 백령도와 연평도 일원에 무인정찰기를 비롯한 각종 정보자산을 증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전력 증강 뿐 아니라 서해 5도 방어 작전의 근본 개념을 수정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섬 전체를 요새화하고 공격 징후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무인정찰기로 24시간 감시하고 장단거리 타격이 가능한 첨단 무기로 상시 보복 응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도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5도 지역의 방어 체제와 전력을 재정비해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
-
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김시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북, 연평도에 포격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