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8일부터 서해 연합훈련…전력은?

입력 2010.11.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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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8일부터 서해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대규모 연합 훈련이 실시됩니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호가 투입될 예정인데, 북한과 중국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연합훈련 참가를 위해 어제 일본을 떠나 서해로 향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호.

9만 7천톤 급으로 20여 대의 FA-18 전폭기와 수백 기의 토마 호크 순항 미사일을 싣고 있습니다.

승조원만 5천 명에 이르는 슈퍼 항공모함입니다.

잠수함 2척과 이지스함 4척, 구축함 7척으로 구성돼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립니다.

북한을 상대로 하루에 최소 150여 차례 폭격을 할 수 있어 북한과 중국이 가장 민감해 하는 미국의 해군 전력입니다.

우리 군에서는 4천5백톤 급 한국형 구축함 두 척과 초계함, 대잠 항공기 등이 훈련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합 훈련은 오는 28일부터 나흘 동안 서해상에서 실시됩니다.

지난 7월 중국의 반발로 훈련장소를 서해에서 동해에서 바꿔 실시한 '불굴의 의지' 훈련 뒤 넉달 만에 계획 대로 서해에서 실시됩니다.

주한 미군은 이번 한미 연합 훈련이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전에 이미 계획됐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합참 고위 관계자는 북한 도발에 대한 무력 시위 성격도 있다고 설명해 북한의 도발을 응징하거나 대응타격하는 훈련도 실시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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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28일부터 서해 연합훈련…전력은?
    • 입력 2010-11-25 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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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8일부터 서해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대규모 연합 훈련이 실시됩니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호가 투입될 예정인데, 북한과 중국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연합훈련 참가를 위해 어제 일본을 떠나 서해로 향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 호. 9만 7천톤 급으로 20여 대의 FA-18 전폭기와 수백 기의 토마 호크 순항 미사일을 싣고 있습니다. 승조원만 5천 명에 이르는 슈퍼 항공모함입니다. 잠수함 2척과 이지스함 4척, 구축함 7척으로 구성돼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립니다. 북한을 상대로 하루에 최소 150여 차례 폭격을 할 수 있어 북한과 중국이 가장 민감해 하는 미국의 해군 전력입니다. 우리 군에서는 4천5백톤 급 한국형 구축함 두 척과 초계함, 대잠 항공기 등이 훈련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합 훈련은 오는 28일부터 나흘 동안 서해상에서 실시됩니다. 지난 7월 중국의 반발로 훈련장소를 서해에서 동해에서 바꿔 실시한 '불굴의 의지' 훈련 뒤 넉달 만에 계획 대로 서해에서 실시됩니다. 주한 미군은 이번 한미 연합 훈련이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전에 이미 계획됐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합참 고위 관계자는 북한 도발에 대한 무력 시위 성격도 있다고 설명해 북한의 도발을 응징하거나 대응타격하는 훈련도 실시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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