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포격’ 떠나는 주민…적막감 감도는 연평도
입력 2010.11.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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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포격을 받고도 연평도에 남아있었던 주민들 대부분이 오늘 섬을 떠나고 있습니다.
주민들 대부분이 떠난 연평도는 적막감마저 흐르고 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지금 연평도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포격을 받은 이후에도 연평도에 남아있었던 주민 150여 명이 오늘 모두 섬을 떠나기로 결정하고, 여객선을 이용해 섬을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조금 전인 오후 4시 반과 5시에 각각 출발한 여객선을 타고 인천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포격 이후에도 연평도에 남아있었던 주민들은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70,80대 노인들입니다.
연평도 이장과 어촌계장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섬에 남아 있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오늘 모두 섬을 떠나기로 결정한 뒤 주민들을 설득해왔습니다.
비대위는 포격 당시의 공포와 불안감이 아직도 생생하며, 또다시 위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포격으로 파괴된 전기 통신 시설에 대한 복구 작업은 예상보다 빨리 진행돼 현재 90% 정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고압선로가 파괴되는 등 작업이 어려운 구간이 남아 있어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포격 이후 일부 중단됐던 인천, 강화지역 4개 항로와 여객선 5척의 운항이 모두 정상화됐습니다.
또 산불과 주택 화재진압을 위해 급파됐던 소방대원과 응급의료진들은 오늘 오전 모두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북한의 포격을 받고도 연평도에 남아있었던 주민들 대부분이 오늘 섬을 떠나고 있습니다.
주민들 대부분이 떠난 연평도는 적막감마저 흐르고 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지금 연평도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포격을 받은 이후에도 연평도에 남아있었던 주민 150여 명이 오늘 모두 섬을 떠나기로 결정하고, 여객선을 이용해 섬을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조금 전인 오후 4시 반과 5시에 각각 출발한 여객선을 타고 인천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포격 이후에도 연평도에 남아있었던 주민들은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70,80대 노인들입니다.
연평도 이장과 어촌계장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섬에 남아 있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오늘 모두 섬을 떠나기로 결정한 뒤 주민들을 설득해왔습니다.
비대위는 포격 당시의 공포와 불안감이 아직도 생생하며, 또다시 위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포격으로 파괴된 전기 통신 시설에 대한 복구 작업은 예상보다 빨리 진행돼 현재 90% 정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고압선로가 파괴되는 등 작업이 어려운 구간이 남아 있어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포격 이후 일부 중단됐던 인천, 강화지역 4개 항로와 여객선 5척의 운항이 모두 정상화됐습니다.
또 산불과 주택 화재진압을 위해 급파됐던 소방대원과 응급의료진들은 오늘 오전 모두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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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포격’ 떠나는 주민…적막감 감도는 연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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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25 17:39:48

<앵커 멘트>
북한의 포격을 받고도 연평도에 남아있었던 주민들 대부분이 오늘 섬을 떠나고 있습니다.
주민들 대부분이 떠난 연평도는 적막감마저 흐르고 있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지금 연평도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포격을 받은 이후에도 연평도에 남아있었던 주민 150여 명이 오늘 모두 섬을 떠나기로 결정하고, 여객선을 이용해 섬을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조금 전인 오후 4시 반과 5시에 각각 출발한 여객선을 타고 인천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포격 이후에도 연평도에 남아있었던 주민들은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70,80대 노인들입니다.
연평도 이장과 어촌계장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섬에 남아 있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오늘 모두 섬을 떠나기로 결정한 뒤 주민들을 설득해왔습니다.
비대위는 포격 당시의 공포와 불안감이 아직도 생생하며, 또다시 위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포격으로 파괴된 전기 통신 시설에 대한 복구 작업은 예상보다 빨리 진행돼 현재 90% 정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고압선로가 파괴되는 등 작업이 어려운 구간이 남아 있어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포격 이후 일부 중단됐던 인천, 강화지역 4개 항로와 여객선 5척의 운항이 모두 정상화됐습니다.
또 산불과 주택 화재진압을 위해 급파됐던 소방대원과 응급의료진들은 오늘 오전 모두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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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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