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있었던 지난 23일 오후, 해병대 연평부대의 자주포 진지는 큰 화염에 휩싸여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당시 병사들의 생생한 증언을 김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병 연평부대 자주포 진지가 큰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에 놀란 장병이 황급히 대응 포격을 준비합니다.
북한의 포격 직전까지 사격 훈련을 했던 해병 연평부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녹취> 김정수(연평부대 중대장) : "화염발생하면서 주둔지 포상과 우측, 뒤쪽에 보이는 차량 대피로까지 화염에 뒤덮였습니다."
자주포 진지 주변에선 포탄 파편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포격을 받은 방호벽은 크게 파열됐습니다.
<녹취> 김정수(연평부대 중대장) : "좌측과 포상 내부에 콘크리트 벽면까지 파열하게 되었고, 우측에 보면 까맣게 그을린 게 있었습니다."
포탄과 화염속에서 K-9 자주포를 조준하던 한 장병은 철모 외피가 녹아 들어가면서 불이 턱끈까지 타고 내려와 화상을 입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임준영(상병) : "적 포탄이 낙하되는 상황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포 내에서 제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북측의 해안포들은 모두 동굴진지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포격은 멈췄지만, 연평도를 둘러싼 긴장감은 팽팽하기만 합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있었던 지난 23일 오후, 해병대 연평부대의 자주포 진지는 큰 화염에 휩싸여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당시 병사들의 생생한 증언을 김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병 연평부대 자주포 진지가 큰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에 놀란 장병이 황급히 대응 포격을 준비합니다.
북한의 포격 직전까지 사격 훈련을 했던 해병 연평부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녹취> 김정수(연평부대 중대장) : "화염발생하면서 주둔지 포상과 우측, 뒤쪽에 보이는 차량 대피로까지 화염에 뒤덮였습니다."
자주포 진지 주변에선 포탄 파편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포격을 받은 방호벽은 크게 파열됐습니다.
<녹취> 김정수(연평부대 중대장) : "좌측과 포상 내부에 콘크리트 벽면까지 파열하게 되었고, 우측에 보면 까맣게 그을린 게 있었습니다."
포탄과 화염속에서 K-9 자주포를 조준하던 한 장병은 철모 외피가 녹아 들어가면서 불이 턱끈까지 타고 내려와 화상을 입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임준영(상병) : "적 포탄이 낙하되는 상황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포 내에서 제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북측의 해안포들은 모두 동굴진지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포격은 멈췄지만, 연평도를 둘러싼 긴장감은 팽팽하기만 합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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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포 진지 화염 속에서 대응 사격
-
- 입력 2010-11-25 22:07:56

<앵커 멘트>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있었던 지난 23일 오후, 해병대 연평부대의 자주포 진지는 큰 화염에 휩싸여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당시 병사들의 생생한 증언을 김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병 연평부대 자주포 진지가 큰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에 놀란 장병이 황급히 대응 포격을 준비합니다.
북한의 포격 직전까지 사격 훈련을 했던 해병 연평부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녹취> 김정수(연평부대 중대장) : "화염발생하면서 주둔지 포상과 우측, 뒤쪽에 보이는 차량 대피로까지 화염에 뒤덮였습니다."
자주포 진지 주변에선 포탄 파편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포격을 받은 방호벽은 크게 파열됐습니다.
<녹취> 김정수(연평부대 중대장) : "좌측과 포상 내부에 콘크리트 벽면까지 파열하게 되었고, 우측에 보면 까맣게 그을린 게 있었습니다."
포탄과 화염속에서 K-9 자주포를 조준하던 한 장병은 철모 외피가 녹아 들어가면서 불이 턱끈까지 타고 내려와 화상을 입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임준영(상병) : "적 포탄이 낙하되는 상황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포 내에서 제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북측의 해안포들은 모두 동굴진지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포격은 멈췄지만, 연평도를 둘러싼 긴장감은 팽팽하기만 합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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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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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연평도에 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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