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연평도에 있는 K-9 자주포로는 북한의 해안포를 직접 타격하는 게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전력을 증강시켜야 할까요?
김주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해 5도를 겨누고 있는 북한 해안포는, 평소엔 해안 절벽에 뚫은 갱도에 숨어있다 사격할 때만 포문을 열고 나옵니다.
이에 대응사격이 가능한 우리 군의 포 전력은 K-9 자주포가 유일합니다.
하지만 K-9 자주포로는 북한 해안포를 무력화시킬 수 없다는 게 이번 도발에서 확인됐습니다.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곡사포는 해안포의 포문을 정확히 때리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북한군이 우리 군의 응사에도 불구하고, 2차례에 걸쳐 50여분동안 무차별 포격을 가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해안포를 무력화시키기 위해서는 직사포가 필요합니다.
우리 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에 탑재된 슬램이알(SLAM-ER) 미사일로 북한 해안포 진지를 정밀타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슬램이알 미사일은 최대 270킬로미터 떨어진 거리에서도 정밀 타격이 가능합니다.
확전 우려 때문에 다연장로켓 등 지상 전력에 유도장치를 달아 정밀 타격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군 당국은 서해5도 지역의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위한 예산 배정을 국회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연평도에 있는 K-9 자주포로는 북한의 해안포를 직접 타격하는 게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전력을 증강시켜야 할까요?
김주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해 5도를 겨누고 있는 북한 해안포는, 평소엔 해안 절벽에 뚫은 갱도에 숨어있다 사격할 때만 포문을 열고 나옵니다.
이에 대응사격이 가능한 우리 군의 포 전력은 K-9 자주포가 유일합니다.
하지만 K-9 자주포로는 북한 해안포를 무력화시킬 수 없다는 게 이번 도발에서 확인됐습니다.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곡사포는 해안포의 포문을 정확히 때리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북한군이 우리 군의 응사에도 불구하고, 2차례에 걸쳐 50여분동안 무차별 포격을 가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해안포를 무력화시키기 위해서는 직사포가 필요합니다.
우리 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에 탑재된 슬램이알(SLAM-ER) 미사일로 북한 해안포 진지를 정밀타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슬램이알 미사일은 최대 270킬로미터 떨어진 거리에서도 정밀 타격이 가능합니다.
확전 우려 때문에 다연장로켓 등 지상 전력에 유도장치를 달아 정밀 타격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군 당국은 서해5도 지역의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위한 예산 배정을 국회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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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9 자주포, 北 해안포 직접 타격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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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25 22:07:57

<앵커 멘트>
연평도에 있는 K-9 자주포로는 북한의 해안포를 직접 타격하는 게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전력을 증강시켜야 할까요?
김주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해 5도를 겨누고 있는 북한 해안포는, 평소엔 해안 절벽에 뚫은 갱도에 숨어있다 사격할 때만 포문을 열고 나옵니다.
이에 대응사격이 가능한 우리 군의 포 전력은 K-9 자주포가 유일합니다.
하지만 K-9 자주포로는 북한 해안포를 무력화시킬 수 없다는 게 이번 도발에서 확인됐습니다.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곡사포는 해안포의 포문을 정확히 때리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북한군이 우리 군의 응사에도 불구하고, 2차례에 걸쳐 50여분동안 무차별 포격을 가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해안포를 무력화시키기 위해서는 직사포가 필요합니다.
우리 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에 탑재된 슬램이알(SLAM-ER) 미사일로 북한 해안포 진지를 정밀타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슬램이알 미사일은 최대 270킬로미터 떨어진 거리에서도 정밀 타격이 가능합니다.
확전 우려 때문에 다연장로켓 등 지상 전력에 유도장치를 달아 정밀 타격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군 당국은 서해5도 지역의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위한 예산 배정을 국회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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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연평도에 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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