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 군은 오랫동안 공을 들여 이번 도발을 준비했다는 정황이 여기저기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기습적인 상륙 훈련도 여러 차례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은 지난 1월, 서해 NLL 인근 북측 해상에서 여러 화포를 한꺼번에 발사하는 이른바 동시 탄착 사격 훈련을 처음 실시했습니다.
해안포와 방사포, 그리고 자주포 등 포탄을 한번에 최대 40발까지 쐈으며 8월에도 비슷한 훈련을 반복했습니다.
실전에서는 천안함 사태 뒤 대응 화력이 크게 강화된 백령도 대신, 상대적으로 방어가 취약한 연평도를 전략적으로 겨냥했습니다.
<인터뷰> 안기석(전 해군 제독) : "해안포 인근에 방사포를 추가배치해 동시공격을 한 것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타격한 도발로 판단됩니다."
여기에, 북한은 올해 모두 3차례나 서해 5도를 겨냥한 기습 상륙 훈련도 실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포 사격을 일제히 가한 뒤, 서해에 2백 60대나 배치된 공기부양정과 고속상륙정을 타고 순식간에 상륙하는 훈련입니다.
<인터뷰> 이덕남(북한 정찰국 특수부대 출신) : "언제든지 임무가 떨어지면 백령도나 연평도 지역에 침투해서 그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훈련을 주로 했죠."
특히, 육해공군이 대규모로 동원된 일부 훈련에는 이번 도발을 총 지휘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정일 부자도 참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북한 군은 오랫동안 공을 들여 이번 도발을 준비했다는 정황이 여기저기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기습적인 상륙 훈련도 여러 차례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은 지난 1월, 서해 NLL 인근 북측 해상에서 여러 화포를 한꺼번에 발사하는 이른바 동시 탄착 사격 훈련을 처음 실시했습니다.
해안포와 방사포, 그리고 자주포 등 포탄을 한번에 최대 40발까지 쐈으며 8월에도 비슷한 훈련을 반복했습니다.
실전에서는 천안함 사태 뒤 대응 화력이 크게 강화된 백령도 대신, 상대적으로 방어가 취약한 연평도를 전략적으로 겨냥했습니다.
<인터뷰> 안기석(전 해군 제독) : "해안포 인근에 방사포를 추가배치해 동시공격을 한 것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타격한 도발로 판단됩니다."
여기에, 북한은 올해 모두 3차례나 서해 5도를 겨냥한 기습 상륙 훈련도 실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포 사격을 일제히 가한 뒤, 서해에 2백 60대나 배치된 공기부양정과 고속상륙정을 타고 순식간에 상륙하는 훈련입니다.
<인터뷰> 이덕남(북한 정찰국 특수부대 출신) : "언제든지 임무가 떨어지면 백령도나 연평도 지역에 침투해서 그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훈련을 주로 했죠."
특히, 육해공군이 대규모로 동원된 일부 훈련에는 이번 도발을 총 지휘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정일 부자도 참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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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치밀한 준비…기습상륙 훈련도 3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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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27 08:09:44

<앵커 멘트>
북한 군은 오랫동안 공을 들여 이번 도발을 준비했다는 정황이 여기저기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기습적인 상륙 훈련도 여러 차례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은 지난 1월, 서해 NLL 인근 북측 해상에서 여러 화포를 한꺼번에 발사하는 이른바 동시 탄착 사격 훈련을 처음 실시했습니다.
해안포와 방사포, 그리고 자주포 등 포탄을 한번에 최대 40발까지 쐈으며 8월에도 비슷한 훈련을 반복했습니다.
실전에서는 천안함 사태 뒤 대응 화력이 크게 강화된 백령도 대신, 상대적으로 방어가 취약한 연평도를 전략적으로 겨냥했습니다.
<인터뷰> 안기석(전 해군 제독) : "해안포 인근에 방사포를 추가배치해 동시공격을 한 것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타격한 도발로 판단됩니다."
여기에, 북한은 올해 모두 3차례나 서해 5도를 겨냥한 기습 상륙 훈련도 실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포 사격을 일제히 가한 뒤, 서해에 2백 60대나 배치된 공기부양정과 고속상륙정을 타고 순식간에 상륙하는 훈련입니다.
<인터뷰> 이덕남(북한 정찰국 특수부대 출신) : "언제든지 임무가 떨어지면 백령도나 연평도 지역에 침투해서 그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훈련을 주로 했죠."
특히, 육해공군이 대규모로 동원된 일부 훈련에는 이번 도발을 총 지휘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정일 부자도 참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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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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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연평도에 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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