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의 포격 도발로 전사한 두 해병의 영결식이 오늘 해병대장으로 치러졌습니다.
해병대원들은 눈물의 군가로 두 전우를 배웅했습니다.
김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아가라 해병대' 해병대 군가
전우를 보내는 길.
해병대원들은 힘찬 군가 소리로 마지막 배웅을 하면서, 쏟아지는 눈물을 삼키고 또 삼켰습니다.
추도사를 낭독하는 선임병장도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녹취> 한민수(동료 병장) : "휴가 나가기 5일 전 전화로 집앞에서 보자며 즐거워하던 너의 목소리가 아직도 내 귓가에는 생생한데 넌 왜 아무런 대답이 없는 거냐"
제대를 한 달 앞둔 고 서정우 하사와 석달 전 갓 입대 한 고 문광욱 일병.
두 전사자의 영결식은 유가족과 해병대 장병 등 6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병대 최고 예우인 해병대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전우들은 유가족들에게 전사자의 고귀한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경례를 올립니다.
<인터뷰> 김기정(해병 전우회) : "선배로서 도와주지 못한 게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꼭 복수할 테니까 억울한 마음 가지지 말고 편안히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포화 속으로 사라진 못다 핀 늠름한 청춘들.
영결식 내내 하얀 눈물을 흘렸던 하늘도 전사자의 영면을 위해 눈물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의 포격 도발로 전사한 두 해병의 영결식이 오늘 해병대장으로 치러졌습니다.
해병대원들은 눈물의 군가로 두 전우를 배웅했습니다.
김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아가라 해병대' 해병대 군가
전우를 보내는 길.
해병대원들은 힘찬 군가 소리로 마지막 배웅을 하면서, 쏟아지는 눈물을 삼키고 또 삼켰습니다.
추도사를 낭독하는 선임병장도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녹취> 한민수(동료 병장) : "휴가 나가기 5일 전 전화로 집앞에서 보자며 즐거워하던 너의 목소리가 아직도 내 귓가에는 생생한데 넌 왜 아무런 대답이 없는 거냐"
제대를 한 달 앞둔 고 서정우 하사와 석달 전 갓 입대 한 고 문광욱 일병.
두 전사자의 영결식은 유가족과 해병대 장병 등 6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병대 최고 예우인 해병대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전우들은 유가족들에게 전사자의 고귀한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경례를 올립니다.
<인터뷰> 김기정(해병 전우회) : "선배로서 도와주지 못한 게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꼭 복수할 테니까 억울한 마음 가지지 말고 편안히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포화 속으로 사라진 못다 핀 늠름한 청춘들.
영결식 내내 하얀 눈물을 흘렸던 하늘도 전사자의 영면을 위해 눈물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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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의 영결식’ 최고 예우로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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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27 22:06:41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의 포격 도발로 전사한 두 해병의 영결식이 오늘 해병대장으로 치러졌습니다.
해병대원들은 눈물의 군가로 두 전우를 배웅했습니다.
김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아가라 해병대' 해병대 군가
전우를 보내는 길.
해병대원들은 힘찬 군가 소리로 마지막 배웅을 하면서, 쏟아지는 눈물을 삼키고 또 삼켰습니다.
추도사를 낭독하는 선임병장도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녹취> 한민수(동료 병장) : "휴가 나가기 5일 전 전화로 집앞에서 보자며 즐거워하던 너의 목소리가 아직도 내 귓가에는 생생한데 넌 왜 아무런 대답이 없는 거냐"
제대를 한 달 앞둔 고 서정우 하사와 석달 전 갓 입대 한 고 문광욱 일병.
두 전사자의 영결식은 유가족과 해병대 장병 등 6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병대 최고 예우인 해병대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전우들은 유가족들에게 전사자의 고귀한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경례를 올립니다.
<인터뷰> 김기정(해병 전우회) : "선배로서 도와주지 못한 게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꼭 복수할 테니까 억울한 마음 가지지 말고 편안히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포화 속으로 사라진 못다 핀 늠름한 청춘들.
영결식 내내 하얀 눈물을 흘렸던 하늘도 전사자의 영면을 위해 눈물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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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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