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민간인 희생자들의 분향소에도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고인들의 의사자 지정 문제로 장례절차는 미뤄지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들이 숨진 지 나흘만에 빈소로 달려온 팔순 노모는 아들의 영정 앞에 쓰러졌습니다.
전남 영광에서 홀로 살던 故 김치백 씨의 어머니는 어젯밤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들었습니다.
<녹취> 황미녀(故 김치백 씨 어머니) : “아이고 나는 누굴 믿고 살아.. 누구를..”
노환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어머니에게 가족들은 차마 사실을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영길(故 김치백 씨 사촌 동생) : “원래 건강이 안 좋으셔서 안 알려드리려 했는데 장례 절차가 너무 길어지다 보니까..”
오늘 낮엔 김황식 국무총리 등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녹취> 김황식(국무총리) : “노력해서 모든 일의 최선을 찾아서 하겠습니다”
유족은 고인들이 해병대 관사 신축 공사를 하다가 피격된만큼,의사자로 예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례를 주관하고 있는 인천시는 의사자 지정은 시의 소관업무가 아니라며 난색을 짓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요구 사항이 수용될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장례 절차를 미루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민간인 희생자들의 분향소에도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고인들의 의사자 지정 문제로 장례절차는 미뤄지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들이 숨진 지 나흘만에 빈소로 달려온 팔순 노모는 아들의 영정 앞에 쓰러졌습니다.
전남 영광에서 홀로 살던 故 김치백 씨의 어머니는 어젯밤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들었습니다.
<녹취> 황미녀(故 김치백 씨 어머니) : “아이고 나는 누굴 믿고 살아.. 누구를..”
노환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어머니에게 가족들은 차마 사실을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영길(故 김치백 씨 사촌 동생) : “원래 건강이 안 좋으셔서 안 알려드리려 했는데 장례 절차가 너무 길어지다 보니까..”
오늘 낮엔 김황식 국무총리 등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녹취> 김황식(국무총리) : “노력해서 모든 일의 최선을 찾아서 하겠습니다”
유족은 고인들이 해병대 관사 신축 공사를 하다가 피격된만큼,의사자로 예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례를 주관하고 있는 인천시는 의사자 지정은 시의 소관업무가 아니라며 난색을 짓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요구 사항이 수용될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장례 절차를 미루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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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인 희생자, 의사자 예유 요구…장례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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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1-27 22:06:56

<앵커 멘트>
민간인 희생자들의 분향소에도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고인들의 의사자 지정 문제로 장례절차는 미뤄지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들이 숨진 지 나흘만에 빈소로 달려온 팔순 노모는 아들의 영정 앞에 쓰러졌습니다.
전남 영광에서 홀로 살던 故 김치백 씨의 어머니는 어젯밤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들었습니다.
<녹취> 황미녀(故 김치백 씨 어머니) : “아이고 나는 누굴 믿고 살아.. 누구를..”
노환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어머니에게 가족들은 차마 사실을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영길(故 김치백 씨 사촌 동생) : “원래 건강이 안 좋으셔서 안 알려드리려 했는데 장례 절차가 너무 길어지다 보니까..”
오늘 낮엔 김황식 국무총리 등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녹취> 김황식(국무총리) : “노력해서 모든 일의 최선을 찾아서 하겠습니다”
유족은 고인들이 해병대 관사 신축 공사를 하다가 피격된만큼,의사자로 예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례를 주관하고 있는 인천시는 의사자 지정은 시의 소관업무가 아니라며 난색을 짓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요구 사항이 수용될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장례 절차를 미루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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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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