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 “연평도 사격 훈련 곧 재개”

입력 2010.12.0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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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평도에서 우리 군이 포격훈련을 언제 재개할 지 관심이 높죠 북한의 협박과 관계없이 조만간 이 훈련을 재개하겠다고 신임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뒤 첫 공식 일정으로 연평도부터 찾은 김관진 국방장관.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폐허가 된 마을을 둘러보며,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철저한 대비태세를 다짐했습니다.

이자리에서 김 장관은 북한의 포격 도발로 잠시 중단했던 연평도 해상사격 훈련을 조만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사격훈련을 트집잡아 또다시 도발해올 수 있지만, 우리 영해에서 실시되는 훈련인데다 연평도에 충분한 전력을 보강한만큼 북한의 눈치를 볼 것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김관진 (국방부장관):"우리의 방위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사격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자기네 구역으로 사격훈련했다는 억지를 부려가며 도발하는 것은 안됩니다. 그런 의지를 꺾어버리기 위해 사격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군당국은 이르면 다음주 안에 국립해양조사원에 항행경보를 고시하고, 훈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서해 NLL 이남, 연평도 서남방 쪽 해상으로 K-9 자주포 등이 실제 사격을 하게 됩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한다면 연평도에 새로 배치한 다연장 로켓포등으로 즉각 응징합니다.

여기에 김 장관이 공언한대로 F-15K 전투기도 출격시켜 북한 해안포 기지를 정밀 타격한다는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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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진 국방 “연평도 사격 훈련 곧 재개”
    • 입력 2010-12-04 21: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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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평도에서 우리 군이 포격훈련을 언제 재개할 지 관심이 높죠 북한의 협박과 관계없이 조만간 이 훈련을 재개하겠다고 신임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뒤 첫 공식 일정으로 연평도부터 찾은 김관진 국방장관.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폐허가 된 마을을 둘러보며,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철저한 대비태세를 다짐했습니다. 이자리에서 김 장관은 북한의 포격 도발로 잠시 중단했던 연평도 해상사격 훈련을 조만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사격훈련을 트집잡아 또다시 도발해올 수 있지만, 우리 영해에서 실시되는 훈련인데다 연평도에 충분한 전력을 보강한만큼 북한의 눈치를 볼 것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김관진 (국방부장관):"우리의 방위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사격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자기네 구역으로 사격훈련했다는 억지를 부려가며 도발하는 것은 안됩니다. 그런 의지를 꺾어버리기 위해 사격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군당국은 이르면 다음주 안에 국립해양조사원에 항행경보를 고시하고, 훈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서해 NLL 이남, 연평도 서남방 쪽 해상으로 K-9 자주포 등이 실제 사격을 하게 됩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한다면 연평도에 새로 배치한 다연장 로켓포등으로 즉각 응징합니다. 여기에 김 장관이 공언한대로 F-15K 전투기도 출격시켜 북한 해안포 기지를 정밀 타격한다는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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