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국방 최전방 안보 시찰…北 새 전략·전술 준비

입력 2010.12.05 (22:02) 수정 2010.12.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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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관진 신임 국방장관은 오늘도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신종 화학무기를 개발하고 새로운 전술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가시지 않은 동틀 무렵, 신임 국방장관이 서부전선 육군 초소를 찾아가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녹취> 경계근무자: "초소 전방 취약지역으로는 잘 발달된 갈대숲이 적의 은거와 침투에 용이한 지역입니다."

김 장관은 소초에서 장병들과 아침식사도 함께했습니다.

<녹취>"항상 내 생각은 고생하고 있는 최 전방의 여러분들이야. 또 하나의 애들이 전방에서 이고생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김 장관은 이자리에서 전투병들의 결전 의지와 능력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말하고 전사중의 전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북한은 우리 군보다 우위에 있는 비대칭 전력을 활용해 새로운 전략과 전술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북한이 최근 신종 화학무기를 개발해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전략과 기습 전술을 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새로운 위협 평가를 올해 국방백서에도 명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국방관련 시민단체는 북한군이 휴전선 근처에 배치한 장사정포 330여 문이 일시에 수도권을 공격할 경우 첫 포격에 여의도 면적 4배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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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국방 최전방 안보 시찰…北 새 전략·전술 준비
    • 입력 2010-12-05 22:02:34
    • 수정2010-12-05 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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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관진 신임 국방장관은 오늘도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신종 화학무기를 개발하고 새로운 전술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이 가시지 않은 동틀 무렵, 신임 국방장관이 서부전선 육군 초소를 찾아가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녹취> 경계근무자: "초소 전방 취약지역으로는 잘 발달된 갈대숲이 적의 은거와 침투에 용이한 지역입니다." 김 장관은 소초에서 장병들과 아침식사도 함께했습니다. <녹취>"항상 내 생각은 고생하고 있는 최 전방의 여러분들이야. 또 하나의 애들이 전방에서 이고생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김 장관은 이자리에서 전투병들의 결전 의지와 능력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말하고 전사중의 전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북한은 우리 군보다 우위에 있는 비대칭 전력을 활용해 새로운 전략과 전술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북한이 최근 신종 화학무기를 개발해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전략과 기습 전술을 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새로운 위협 평가를 올해 국방백서에도 명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국방관련 시민단체는 북한군이 휴전선 근처에 배치한 장사정포 330여 문이 일시에 수도권을 공격할 경우 첫 포격에 여의도 면적 4배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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