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해병부대 24시간 철통경계 ‘이상무’

입력 2010.12.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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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직까지 북한군 도발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지만 서북 도서와 애기봉 지역에서는 24시간 철통 경계가 펼쳐지고 있죠.

한치의 허점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해병대원들의 결의의 찬 눈빛을 이주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애기봉 등탑 점등 이후 대북 경계태세가 강화된 경기도 김포의 해병부대..

적의 공격상황이 전파되면서 해병대원들이 신속하게 포 진지로 이동합니다.

<녹취> "포탄장전 !"

포 반장의 지시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포탄을 장전한 뒤, 사거리 24킬로미터의 K 55 자주포는 적의 진지를 정조준합니다.

<녹취> "출동"

북한과 바로 맞닿아 있는 이곳은 최고의 대북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가 발령된 이후 긴장감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철책선 너머로 북녘 땅이 손에 잡힐 듯이 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해병대원들은 24시간 철통같은 경계근무를 펼치고 있습니다.

강너머 북한과의 거리는 불과 1.5킬로미터, 서울로가는 길목이자 특수부대의 침투가 언제든지 가능한만큼 화력도 대폭 증강됐습니다.

밤낮없는 경계근무 속에서도 적의 진지를 향한 K-6 기관총 사수의 눈빛에는 비장함이 서려있습니다.

<인터뷰> 박상혁 병장(청룡부대 애기봉 중대) : "연평부대원들이 적의 도발의지를 꺾은 것처럼 청룡부대원도 우리가 사수하는 이곳을 철통같이 지키겠습니다."

단 한치의 허점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해병부대원들의 대북 경계태세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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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 해병부대 24시간 철통경계 ‘이상무’
    • 입력 2010-12-22 2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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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직까지 북한군 도발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지만 서북 도서와 애기봉 지역에서는 24시간 철통 경계가 펼쳐지고 있죠. 한치의 허점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해병대원들의 결의의 찬 눈빛을 이주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애기봉 등탑 점등 이후 대북 경계태세가 강화된 경기도 김포의 해병부대.. 적의 공격상황이 전파되면서 해병대원들이 신속하게 포 진지로 이동합니다. <녹취> "포탄장전 !" 포 반장의 지시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포탄을 장전한 뒤, 사거리 24킬로미터의 K 55 자주포는 적의 진지를 정조준합니다. <녹취> "출동" 북한과 바로 맞닿아 있는 이곳은 최고의 대북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가 발령된 이후 긴장감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철책선 너머로 북녘 땅이 손에 잡힐 듯이 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해병대원들은 24시간 철통같은 경계근무를 펼치고 있습니다. 강너머 북한과의 거리는 불과 1.5킬로미터, 서울로가는 길목이자 특수부대의 침투가 언제든지 가능한만큼 화력도 대폭 증강됐습니다. 밤낮없는 경계근무 속에서도 적의 진지를 향한 K-6 기관총 사수의 눈빛에는 비장함이 서려있습니다. <인터뷰> 박상혁 병장(청룡부대 애기봉 중대) : "연평부대원들이 적의 도발의지를 꺾은 것처럼 청룡부대원도 우리가 사수하는 이곳을 철통같이 지키겠습니다." 단 한치의 허점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해병부대원들의 대북 경계태세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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