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 해파리 출현…해수욕 안전 비상!
입력 2011.07.18 (22:06)
수정 2011.07.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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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열대에서나 볼 법한 독성 해파리가 무더위를 타고 제주 바다까지 나타났습니다.
해수욕하는 분들,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염 속에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제주 연안에 출몰한 '작은 부레 관 해파리'입니다.
파란빛의 투명한 젤리처럼 보이지만, 긴 촉수에 강한 독성을 지닌 해파리입니다.
어제 서귀포시 중문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3명이 이 독성 해파리에 쏘였습니다.
해파리 촉수에 쏘인 해수욕객들은, 감전된 것처럼 강한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김진목(경북 구미시) : "(처음에는)쏘인 데만 증세가 있었는데 점점 갈수록 팔, 어깨 가슴까지 오더라고요. 가슴에 마비까지 와서 굉장히 당황했어요."
아열대종인 이 해파리는 몇 해 전부터 제주에서 관측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구준호(아열대 수산연구센터) : "아열대성 해파리 중 가장 강한 독성을 갖고 있는 그런 해파리고요. 실제로 호주에서는 사망사례까지 있었던 독성이 강한 종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수심이 얕은 백사장까지 이 해파리가 밀려오자, 이 해수욕장에선 수영이 통제되기도 했었습니다.
스스로 이동하기 힘든 해파리들은 이처럼 높은 파도에 이끌려 이곳 해변까지 떠 밀려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에도 제주에서 피서객 17명이 독성 해파리에 쏘여 응급치료를 받는 등 피해가 늘어나자, 해수욕장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아열대에서나 볼 법한 독성 해파리가 무더위를 타고 제주 바다까지 나타났습니다.
해수욕하는 분들,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염 속에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제주 연안에 출몰한 '작은 부레 관 해파리'입니다.
파란빛의 투명한 젤리처럼 보이지만, 긴 촉수에 강한 독성을 지닌 해파리입니다.
어제 서귀포시 중문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3명이 이 독성 해파리에 쏘였습니다.
해파리 촉수에 쏘인 해수욕객들은, 감전된 것처럼 강한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김진목(경북 구미시) : "(처음에는)쏘인 데만 증세가 있었는데 점점 갈수록 팔, 어깨 가슴까지 오더라고요. 가슴에 마비까지 와서 굉장히 당황했어요."
아열대종인 이 해파리는 몇 해 전부터 제주에서 관측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구준호(아열대 수산연구센터) : "아열대성 해파리 중 가장 강한 독성을 갖고 있는 그런 해파리고요. 실제로 호주에서는 사망사례까지 있었던 독성이 강한 종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수심이 얕은 백사장까지 이 해파리가 밀려오자, 이 해수욕장에선 수영이 통제되기도 했었습니다.
스스로 이동하기 힘든 해파리들은 이처럼 높은 파도에 이끌려 이곳 해변까지 떠 밀려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에도 제주에서 피서객 17명이 독성 해파리에 쏘여 응급치료를 받는 등 피해가 늘어나자, 해수욕장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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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성 해파리 출현…해수욕 안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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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18 22:06:29
- 수정2011-07-18 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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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열대에서나 볼 법한 독성 해파리가 무더위를 타고 제주 바다까지 나타났습니다.
해수욕하는 분들,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염 속에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제주 연안에 출몰한 '작은 부레 관 해파리'입니다.
파란빛의 투명한 젤리처럼 보이지만, 긴 촉수에 강한 독성을 지닌 해파리입니다.
어제 서귀포시 중문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3명이 이 독성 해파리에 쏘였습니다.
해파리 촉수에 쏘인 해수욕객들은, 감전된 것처럼 강한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김진목(경북 구미시) : "(처음에는)쏘인 데만 증세가 있었는데 점점 갈수록 팔, 어깨 가슴까지 오더라고요. 가슴에 마비까지 와서 굉장히 당황했어요."
아열대종인 이 해파리는 몇 해 전부터 제주에서 관측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구준호(아열대 수산연구센터) : "아열대성 해파리 중 가장 강한 독성을 갖고 있는 그런 해파리고요. 실제로 호주에서는 사망사례까지 있었던 독성이 강한 종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수심이 얕은 백사장까지 이 해파리가 밀려오자, 이 해수욕장에선 수영이 통제되기도 했었습니다.
스스로 이동하기 힘든 해파리들은 이처럼 높은 파도에 이끌려 이곳 해변까지 떠 밀려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에도 제주에서 피서객 17명이 독성 해파리에 쏘여 응급치료를 받는 등 피해가 늘어나자, 해수욕장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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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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