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인명 피해 37명…주택 26동 침수

<앵커 멘트>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갑니다.

김영인 기자? 전국적인 피해 상황, 어떻게 집계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현재까지 30 여명의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보셨듯이,강원도 춘천에서 피해가 집중됐는데요.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에서 난 산사태로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4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부상자도 중상자 5명을 포함해 20여 명에 이릅니다.

이와 함께, 경기도 가평군 대성리에서도 집기를 정리중이던 2명이 물에 휩쓸려 실종됐고, 서울 불광동 삼천사 계곡과 불광천 신응교 아래에서도 각각 1명씩 실종됐습니다.

물적 피해도 시시각각 늘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와 남양주 등에서 주택 30여개 동이 일시적으로 침수됐습니다.

또, 안양천과 포천천 주변에 세워져 있던 차량 백여 대도 침수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교통이 통제된 지역도 있는데요.

서울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에서 월계1교까지, 양재천로, 증산지하차도 등이 현재 통제 상태입니다.

청계천과 한강 잠수교 또한 보행자, 차량 모두 다닐 수 없습니다.

경기 지역의 경우도 동두천 강변로가 어제 저녁부터 통제 상탭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산간계곡 등에 있는 여행객과 집 주변에 산이나 축대 등이 있는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뉴스 김영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