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부터 중부지방 시간당 50mm 이상 폭우

입력 2011.07.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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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부지방에 반짝 날이 개나 싶더니 지금 몇몇 지역엔 다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긋지긋한 비.. 물러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흘간 끼어 있던 먹구름이 물러난 뒤, 구름 사이로 햇빛이 나기 시작합니다.

공원에 나온 시민들은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며 모처럼 비 없는 날씨를 즐깁니다.

<인터뷰>류 정(경기 안산시 일동) : "요즘 계속 비가 와서요. 외출도 못하고 있었는데 날씨가 풀려서 나오니까 아주 기분이 좋아요."

그러나 아직도 우리나라 상공의 기층이 불안정합니다.

오늘 밤과 내일도 벼락이 치면서 요란스럽게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엔 10에서 60, 서울, 경기와 강원도엔 5에서 3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다가 모레부터는 북서쪽에서 비구름이 다가와 주로 중부지방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회철(기상청 통보관) : "일요일 오후부터 중국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서 월요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일요일 밤부터 다음주 월요일 오전 사이에 중부지방엔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그동안의 비로 지면이 약해져 있어 추가적인 산사태나 축대붕괴 가능성이 크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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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레부터 중부지방 시간당 50mm 이상 폭우
    • 입력 2011-07-29 22: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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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부지방에 반짝 날이 개나 싶더니 지금 몇몇 지역엔 다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긋지긋한 비.. 물러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흘간 끼어 있던 먹구름이 물러난 뒤, 구름 사이로 햇빛이 나기 시작합니다. 공원에 나온 시민들은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며 모처럼 비 없는 날씨를 즐깁니다. <인터뷰>류 정(경기 안산시 일동) : "요즘 계속 비가 와서요. 외출도 못하고 있었는데 날씨가 풀려서 나오니까 아주 기분이 좋아요." 그러나 아직도 우리나라 상공의 기층이 불안정합니다. 오늘 밤과 내일도 벼락이 치면서 요란스럽게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엔 10에서 60, 서울, 경기와 강원도엔 5에서 3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리다가 모레부터는 북서쪽에서 비구름이 다가와 주로 중부지방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회철(기상청 통보관) : "일요일 오후부터 중국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서 월요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일요일 밤부터 다음주 월요일 오전 사이에 중부지방엔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그동안의 비로 지면이 약해져 있어 추가적인 산사태나 축대붕괴 가능성이 크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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