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바닷가가 아닌 도심 한복판에서 물고기가 양식되고 있습니다.
자연재해와 해양오염에 따른 양식장 피해를 막기 위해서 시도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으로 바다 위 가두리 양식장이 통째로 날아갔습니다.
폭우로 바닷물의 염도가 떨어져 양식장에서 키우던 전복 55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이 양식장은 6개월째, 감성돔 등 물고기 200여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바닷물을 퍼 나르는 대신 인공적으로 바닷물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황 진(도심양식연구회원) : "소금과 수돗물을 타서 염도를 맞췄습니다, 증발된 물은 보충을 하면서. 그런데 이렇게 고기가 6개월동안 살고 있는 겁니다. 저도 깜짝 놀랐죠."
바다에서 1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또 다른 양식장.
넙치와 강도다리 3천 마리를 키우는 이 양식장은 특수 정화시설을 이용해 한번 채운 바닷물의 80%를 재활용합니다.
<인터뷰>민병서(경남 울진군 양식인) : "태풍이나 적조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합니다. 적조가 왔을 때도 밖에서 들어오는 물을 차단하고 안에서 순환시키면 되니까."
그러나, 좁은 수조에서 양식된 물고기의 육질 저하 문제와 비싼 유지 비용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인터뷰> 류정곤(해양수산개발원 박사) : "어떻게 하면 그 물고기가 천연의 상태처럼 편안하게 자랄 수 있을까 하는 BT(생명 공학)와 NT(초정밀 공학)의 접목입니다.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 기술개발도 해야 합니다. "
자연재해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도심 양식이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바닷가가 아닌 도심 한복판에서 물고기가 양식되고 있습니다.
자연재해와 해양오염에 따른 양식장 피해를 막기 위해서 시도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으로 바다 위 가두리 양식장이 통째로 날아갔습니다.
폭우로 바닷물의 염도가 떨어져 양식장에서 키우던 전복 55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이 양식장은 6개월째, 감성돔 등 물고기 200여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바닷물을 퍼 나르는 대신 인공적으로 바닷물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황 진(도심양식연구회원) : "소금과 수돗물을 타서 염도를 맞췄습니다, 증발된 물은 보충을 하면서. 그런데 이렇게 고기가 6개월동안 살고 있는 겁니다. 저도 깜짝 놀랐죠."
바다에서 1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또 다른 양식장.
넙치와 강도다리 3천 마리를 키우는 이 양식장은 특수 정화시설을 이용해 한번 채운 바닷물의 80%를 재활용합니다.
<인터뷰>민병서(경남 울진군 양식인) : "태풍이나 적조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합니다. 적조가 왔을 때도 밖에서 들어오는 물을 차단하고 안에서 순환시키면 되니까."
그러나, 좁은 수조에서 양식된 물고기의 육질 저하 문제와 비싼 유지 비용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인터뷰> 류정곤(해양수산개발원 박사) : "어떻게 하면 그 물고기가 천연의 상태처럼 편안하게 자랄 수 있을까 하는 BT(생명 공학)와 NT(초정밀 공학)의 접목입니다.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 기술개발도 해야 합니다. "
자연재해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도심 양식이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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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재해 위험 없는 ‘도심 양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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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01 07:05:16

<앵커 멘트>
바닷가가 아닌 도심 한복판에서 물고기가 양식되고 있습니다.
자연재해와 해양오염에 따른 양식장 피해를 막기 위해서 시도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으로 바다 위 가두리 양식장이 통째로 날아갔습니다.
폭우로 바닷물의 염도가 떨어져 양식장에서 키우던 전복 55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이 양식장은 6개월째, 감성돔 등 물고기 200여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바닷물을 퍼 나르는 대신 인공적으로 바닷물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황 진(도심양식연구회원) : "소금과 수돗물을 타서 염도를 맞췄습니다, 증발된 물은 보충을 하면서. 그런데 이렇게 고기가 6개월동안 살고 있는 겁니다. 저도 깜짝 놀랐죠."
바다에서 1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또 다른 양식장.
넙치와 강도다리 3천 마리를 키우는 이 양식장은 특수 정화시설을 이용해 한번 채운 바닷물의 80%를 재활용합니다.
<인터뷰>민병서(경남 울진군 양식인) : "태풍이나 적조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합니다. 적조가 왔을 때도 밖에서 들어오는 물을 차단하고 안에서 순환시키면 되니까."
그러나, 좁은 수조에서 양식된 물고기의 육질 저하 문제와 비싼 유지 비용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인터뷰> 류정곤(해양수산개발원 박사) : "어떻게 하면 그 물고기가 천연의 상태처럼 편안하게 자랄 수 있을까 하는 BT(생명 공학)와 NT(초정밀 공학)의 접목입니다.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 기술개발도 해야 합니다. "
자연재해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도심 양식이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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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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