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가을…농가들도 분주

입력 2011.09.0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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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늦더위가 이어지나 싶더니 지난 주말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가을 날씨에 접어들었습니다.

들녘에선 벼 베기가 한창이고 과수 농가들도 수확에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금 들녁 사이로 농기계가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알알이 들어찬 벼 이삭은 이미 들판을 누렇게 물들였습니다.

궂은 날씨 탓에 수확량은 크게 줄었지만 그래도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가을걷이의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습니다.

<인터뷰> 김수영 (청원군) : "조상님들께 햇곡식을 올리기 위해 미리 모를 내서 수확하게 되니까 뿌듯하고."

추석 차례상에 오를 과일을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도 바쁩니다.

냉해와 집중호우 등을 겪으면서 내다 팔 수 있는 과일은 고작 지난해의 20% 수준...

수확의 손길엔 더욱 정성이 들어갑니다.

<인터뷰> 김공중 : "장마가 그렇게 이어져도 철이 오긴 오네요. 남은 기간 날이 좋아서 수확만이라도 제대로 했으면"

궂은 날씨 탓에 농사는 예년만 못하지만 결실의 계절 가을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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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큼’ 다가온 가을…농가들도 분주
    • 입력 2011-09-06 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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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늦더위가 이어지나 싶더니 지난 주말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가을 날씨에 접어들었습니다. 들녘에선 벼 베기가 한창이고 과수 농가들도 수확에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천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금 들녁 사이로 농기계가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알알이 들어찬 벼 이삭은 이미 들판을 누렇게 물들였습니다. 궂은 날씨 탓에 수확량은 크게 줄었지만 그래도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가을걷이의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습니다. <인터뷰> 김수영 (청원군) : "조상님들께 햇곡식을 올리기 위해 미리 모를 내서 수확하게 되니까 뿌듯하고." 추석 차례상에 오를 과일을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도 바쁩니다. 냉해와 집중호우 등을 겪으면서 내다 팔 수 있는 과일은 고작 지난해의 20% 수준... 수확의 손길엔 더욱 정성이 들어갑니다. <인터뷰> 김공중 : "장마가 그렇게 이어져도 철이 오긴 오네요. 남은 기간 날이 좋아서 수확만이라도 제대로 했으면" 궂은 날씨 탓에 농사는 예년만 못하지만 결실의 계절 가을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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