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금세기 말이 되면 폭우나 한파와 같은 기상재해가 일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반도의 기후변화 동향을 정리한 결과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염이나 한파, 폭우 같은 재해가 머지 않아 해마다 찾아오는 일상적인 기후현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기후변화 동향과 전망을 평가한 결과, 금세기 말쯤엔 지난 세기 말에 비해 평균 4도나 오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홍유덕(환경과학원 기후변화과 과장): "전 지구가 걸어왔던 대기순환을 벗어나서 새로운, 극한적인 기후를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식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온난화로 해수면이 1미터 오를 경우, 국토의 1.2%, 백2십만 명이 사는 지역이 물에 잠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재 남해안에 걸쳐 있는 아열대 기후대도 2천백 년엔 서울까지 북상합니다.
이에 따라 남부 지방 일부엔 벼농사 2기작도 가능해지겠지만, 벼 성숙일수가 부족해져 수확량은 오히려 13% 줄어듭니다.
그나마 이런 피해는 온실가스 감축에 어느 정도 성공했을 경우의 시나리오입니다.
감축에 실패하면 상황은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안병옥(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기후변화협상이 지금 타결되지 않고 있는데요, 만약에 이 상태가 그대로 가게 되면 거의 재앙에 가까운 시나리오가 벌어질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세계 평균 온도는 6도 상승하고 한반도는 그보다 더 오르게 될 것이란 어두운 전망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금세기 말이 되면 폭우나 한파와 같은 기상재해가 일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반도의 기후변화 동향을 정리한 결과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염이나 한파, 폭우 같은 재해가 머지 않아 해마다 찾아오는 일상적인 기후현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기후변화 동향과 전망을 평가한 결과, 금세기 말쯤엔 지난 세기 말에 비해 평균 4도나 오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홍유덕(환경과학원 기후변화과 과장): "전 지구가 걸어왔던 대기순환을 벗어나서 새로운, 극한적인 기후를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식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온난화로 해수면이 1미터 오를 경우, 국토의 1.2%, 백2십만 명이 사는 지역이 물에 잠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재 남해안에 걸쳐 있는 아열대 기후대도 2천백 년엔 서울까지 북상합니다.
이에 따라 남부 지방 일부엔 벼농사 2기작도 가능해지겠지만, 벼 성숙일수가 부족해져 수확량은 오히려 13% 줄어듭니다.
그나마 이런 피해는 온실가스 감축에 어느 정도 성공했을 경우의 시나리오입니다.
감축에 실패하면 상황은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안병옥(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기후변화협상이 지금 타결되지 않고 있는데요, 만약에 이 상태가 그대로 가게 되면 거의 재앙에 가까운 시나리오가 벌어질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세계 평균 온도는 6도 상승하고 한반도는 그보다 더 오르게 될 것이란 어두운 전망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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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4도 상승…폭염·한파 일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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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22 07:10:45
<앵커 멘트>
금세기 말이 되면 폭우나 한파와 같은 기상재해가 일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반도의 기후변화 동향을 정리한 결과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염이나 한파, 폭우 같은 재해가 머지 않아 해마다 찾아오는 일상적인 기후현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기후변화 동향과 전망을 평가한 결과, 금세기 말쯤엔 지난 세기 말에 비해 평균 4도나 오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홍유덕(환경과학원 기후변화과 과장): "전 지구가 걸어왔던 대기순환을 벗어나서 새로운, 극한적인 기후를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식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온난화로 해수면이 1미터 오를 경우, 국토의 1.2%, 백2십만 명이 사는 지역이 물에 잠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재 남해안에 걸쳐 있는 아열대 기후대도 2천백 년엔 서울까지 북상합니다.
이에 따라 남부 지방 일부엔 벼농사 2기작도 가능해지겠지만, 벼 성숙일수가 부족해져 수확량은 오히려 13% 줄어듭니다.
그나마 이런 피해는 온실가스 감축에 어느 정도 성공했을 경우의 시나리오입니다.
감축에 실패하면 상황은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안병옥(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기후변화협상이 지금 타결되지 않고 있는데요, 만약에 이 상태가 그대로 가게 되면 거의 재앙에 가까운 시나리오가 벌어질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세계 평균 온도는 6도 상승하고 한반도는 그보다 더 오르게 될 것이란 어두운 전망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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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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