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뉴스] 공천 종결자 ‘여론조사’…허와 실
입력 2012.03.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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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녹취>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까?"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론 조사가 한창입니다.
민심의 향배를 가늠해보는 데 여론 조사만한 게 없다보니까 각 정당들은 후보 공천 단계부터 여론 조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가 공천까지 결정짓는 실상을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론 조사에 참석해 지지해달라는 예비후보들의 문자메시지 선거운동이 한창입니다.
주요 정당이 여론 조사를 통해 공천자를 확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은 여론 조사 결과 하위 25%에 속하는 현역 의원은 지역구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권영세(새누리당 사무총장) : "국민들이 특정한 후보에 대해 얼마나 좋아하는 지에 대해 데이터로 판단한다면 우리 국민들하고 정말 소통할 수 있고"
민주통합당은 예선 성격의 여론 조사 등을 통해 국민참여 경선에 나설 후보들을 가려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우상호(민주통합당 전략홍보본부장) : "과거 대표가 공천권을 행사하거나 일부 당원들의 의사만 반영되는 경선보다는 일반 국민들이 참여해서 후보를 직접 선출한다는 면에서 진일보한 것입니다."
여론조사는 예비 후보의 경쟁력을 수치로 나타내기 때문에 이른바 밀실 공천으로 일컬어지는 당 지도부의 자기 사람 챙기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나아가 공천에서부터 지역구민의 여론을 담기 때문에 공천자의 본선 당선 가능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앞선 두 차례의 대통령 선거에서 여론 조사는 한국 정치사를 다시 썼습니다.
대선 주자의 명운을 가른 역사적 여론 조사,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하송연 기자가 살펴봅니다.
<기자 멘트>
10년전, 2002년 대통령 선거판을 뒤흔든 이 장면 기억하십니까!
심야의 포장마차 러브샷.
선거를 불과 한 달 앞두고 당시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 21의 정몽준 후보는 여론 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약속합니다.
46.8 대 42.2.
4.6% 포인트라는 근소한 차로 대선 티켓을 거머쥔 노무현 후보는 16대 대통령이 됐습니다.
5년전 대선에서도 여론조사가 결정적이었습니다.
민심이 당심을 눌렀다는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는 현장 선거인단 투표에서 박근혜 후보에 뒤졌지만 여론 조사에서 앞서 당 후보로 선출됐고 결국 청와대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여론조사는 이젠 총선에서도 결정적인 잣대가 됐지만 여론 조사를 맹신했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여론 조사의 허와 실을 이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언론사들은 앞다퉈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KBS 등 방송 3사의 여론조사는 박원순 후보가 2.3%p 더 나와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일부 언론사는 나경원 당시 후보가 적게는 1%p 많게는 10% 이상 박원순 후보를 앞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시기 규모 등 다른 조건은 비슷했지만 조사할 때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함께 조사했는지 여부에 따른 차이였습니다.
집 전화만 조사했을 경우 2.30대의 의견이 누락될 수 있는 게 요즘 추셉니다.
<인터뷰>김지연(여론조사업체상무) : "특히 20.30대 같은 경우에는 집에 재택 하는 비율 자체가 상대적으로 고연령층에 비해서 낮기 때문에"
여론조사는 질문 방식의 차이, 표본추출과 조사 방법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허점이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원(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 : "어떤 방법에 의해서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여론 조사인지를 좀 구분을 해서 바라보실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여론 조사가 선거뿐 아니라 국책사업 등 중요 의사 결정의 근거로 사용되는 만큼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민의를 왜곡하지 않는 정확한 여론조사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녹취>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까?"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론 조사가 한창입니다.
민심의 향배를 가늠해보는 데 여론 조사만한 게 없다보니까 각 정당들은 후보 공천 단계부터 여론 조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가 공천까지 결정짓는 실상을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론 조사에 참석해 지지해달라는 예비후보들의 문자메시지 선거운동이 한창입니다.
주요 정당이 여론 조사를 통해 공천자를 확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은 여론 조사 결과 하위 25%에 속하는 현역 의원은 지역구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권영세(새누리당 사무총장) : "국민들이 특정한 후보에 대해 얼마나 좋아하는 지에 대해 데이터로 판단한다면 우리 국민들하고 정말 소통할 수 있고"
민주통합당은 예선 성격의 여론 조사 등을 통해 국민참여 경선에 나설 후보들을 가려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우상호(민주통합당 전략홍보본부장) : "과거 대표가 공천권을 행사하거나 일부 당원들의 의사만 반영되는 경선보다는 일반 국민들이 참여해서 후보를 직접 선출한다는 면에서 진일보한 것입니다."
여론조사는 예비 후보의 경쟁력을 수치로 나타내기 때문에 이른바 밀실 공천으로 일컬어지는 당 지도부의 자기 사람 챙기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나아가 공천에서부터 지역구민의 여론을 담기 때문에 공천자의 본선 당선 가능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앞선 두 차례의 대통령 선거에서 여론 조사는 한국 정치사를 다시 썼습니다.
대선 주자의 명운을 가른 역사적 여론 조사,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하송연 기자가 살펴봅니다.
<기자 멘트>
10년전, 2002년 대통령 선거판을 뒤흔든 이 장면 기억하십니까!
심야의 포장마차 러브샷.
선거를 불과 한 달 앞두고 당시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 21의 정몽준 후보는 여론 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약속합니다.
46.8 대 42.2.
4.6% 포인트라는 근소한 차로 대선 티켓을 거머쥔 노무현 후보는 16대 대통령이 됐습니다.
5년전 대선에서도 여론조사가 결정적이었습니다.
민심이 당심을 눌렀다는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는 현장 선거인단 투표에서 박근혜 후보에 뒤졌지만 여론 조사에서 앞서 당 후보로 선출됐고 결국 청와대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여론조사는 이젠 총선에서도 결정적인 잣대가 됐지만 여론 조사를 맹신했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여론 조사의 허와 실을 이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언론사들은 앞다퉈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KBS 등 방송 3사의 여론조사는 박원순 후보가 2.3%p 더 나와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일부 언론사는 나경원 당시 후보가 적게는 1%p 많게는 10% 이상 박원순 후보를 앞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시기 규모 등 다른 조건은 비슷했지만 조사할 때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함께 조사했는지 여부에 따른 차이였습니다.
집 전화만 조사했을 경우 2.30대의 의견이 누락될 수 있는 게 요즘 추셉니다.
<인터뷰>김지연(여론조사업체상무) : "특히 20.30대 같은 경우에는 집에 재택 하는 비율 자체가 상대적으로 고연령층에 비해서 낮기 때문에"
여론조사는 질문 방식의 차이, 표본추출과 조사 방법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허점이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원(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 : "어떤 방법에 의해서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여론 조사인지를 좀 구분을 해서 바라보실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여론 조사가 선거뿐 아니라 국책사업 등 중요 의사 결정의 근거로 사용되는 만큼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민의를 왜곡하지 않는 정확한 여론조사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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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01 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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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론 조사가 한창입니다.
민심의 향배를 가늠해보는 데 여론 조사만한 게 없다보니까 각 정당들은 후보 공천 단계부터 여론 조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가 공천까지 결정짓는 실상을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론 조사에 참석해 지지해달라는 예비후보들의 문자메시지 선거운동이 한창입니다.
주요 정당이 여론 조사를 통해 공천자를 확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은 여론 조사 결과 하위 25%에 속하는 현역 의원은 지역구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권영세(새누리당 사무총장) : "국민들이 특정한 후보에 대해 얼마나 좋아하는 지에 대해 데이터로 판단한다면 우리 국민들하고 정말 소통할 수 있고"
민주통합당은 예선 성격의 여론 조사 등을 통해 국민참여 경선에 나설 후보들을 가려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우상호(민주통합당 전략홍보본부장) : "과거 대표가 공천권을 행사하거나 일부 당원들의 의사만 반영되는 경선보다는 일반 국민들이 참여해서 후보를 직접 선출한다는 면에서 진일보한 것입니다."
여론조사는 예비 후보의 경쟁력을 수치로 나타내기 때문에 이른바 밀실 공천으로 일컬어지는 당 지도부의 자기 사람 챙기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나아가 공천에서부터 지역구민의 여론을 담기 때문에 공천자의 본선 당선 가능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앞선 두 차례의 대통령 선거에서 여론 조사는 한국 정치사를 다시 썼습니다.
대선 주자의 명운을 가른 역사적 여론 조사,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하송연 기자가 살펴봅니다.
<기자 멘트>
10년전, 2002년 대통령 선거판을 뒤흔든 이 장면 기억하십니까!
심야의 포장마차 러브샷.
선거를 불과 한 달 앞두고 당시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 21의 정몽준 후보는 여론 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약속합니다.
46.8 대 42.2.
4.6% 포인트라는 근소한 차로 대선 티켓을 거머쥔 노무현 후보는 16대 대통령이 됐습니다.
5년전 대선에서도 여론조사가 결정적이었습니다.
민심이 당심을 눌렀다는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는 현장 선거인단 투표에서 박근혜 후보에 뒤졌지만 여론 조사에서 앞서 당 후보로 선출됐고 결국 청와대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여론조사는 이젠 총선에서도 결정적인 잣대가 됐지만 여론 조사를 맹신했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여론 조사의 허와 실을 이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언론사들은 앞다퉈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KBS 등 방송 3사의 여론조사는 박원순 후보가 2.3%p 더 나와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일부 언론사는 나경원 당시 후보가 적게는 1%p 많게는 10% 이상 박원순 후보를 앞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시기 규모 등 다른 조건은 비슷했지만 조사할 때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함께 조사했는지 여부에 따른 차이였습니다.
집 전화만 조사했을 경우 2.30대의 의견이 누락될 수 있는 게 요즘 추셉니다.
<인터뷰>김지연(여론조사업체상무) : "특히 20.30대 같은 경우에는 집에 재택 하는 비율 자체가 상대적으로 고연령층에 비해서 낮기 때문에"
여론조사는 질문 방식의 차이, 표본추출과 조사 방법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허점이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원(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 : "어떤 방법에 의해서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여론 조사인지를 좀 구분을 해서 바라보실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여론 조사가 선거뿐 아니라 국책사업 등 중요 의사 결정의 근거로 사용되는 만큼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민의를 왜곡하지 않는 정확한 여론조사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녹취>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까?"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론 조사가 한창입니다.
민심의 향배를 가늠해보는 데 여론 조사만한 게 없다보니까 각 정당들은 후보 공천 단계부터 여론 조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가 공천까지 결정짓는 실상을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론 조사에 참석해 지지해달라는 예비후보들의 문자메시지 선거운동이 한창입니다.
주요 정당이 여론 조사를 통해 공천자를 확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은 여론 조사 결과 하위 25%에 속하는 현역 의원은 지역구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권영세(새누리당 사무총장) : "국민들이 특정한 후보에 대해 얼마나 좋아하는 지에 대해 데이터로 판단한다면 우리 국민들하고 정말 소통할 수 있고"
민주통합당은 예선 성격의 여론 조사 등을 통해 국민참여 경선에 나설 후보들을 가려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우상호(민주통합당 전략홍보본부장) : "과거 대표가 공천권을 행사하거나 일부 당원들의 의사만 반영되는 경선보다는 일반 국민들이 참여해서 후보를 직접 선출한다는 면에서 진일보한 것입니다."
여론조사는 예비 후보의 경쟁력을 수치로 나타내기 때문에 이른바 밀실 공천으로 일컬어지는 당 지도부의 자기 사람 챙기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나아가 공천에서부터 지역구민의 여론을 담기 때문에 공천자의 본선 당선 가능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앞선 두 차례의 대통령 선거에서 여론 조사는 한국 정치사를 다시 썼습니다.
대선 주자의 명운을 가른 역사적 여론 조사,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하송연 기자가 살펴봅니다.
<기자 멘트>
10년전, 2002년 대통령 선거판을 뒤흔든 이 장면 기억하십니까!
심야의 포장마차 러브샷.
선거를 불과 한 달 앞두고 당시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 21의 정몽준 후보는 여론 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약속합니다.
46.8 대 42.2.
4.6% 포인트라는 근소한 차로 대선 티켓을 거머쥔 노무현 후보는 16대 대통령이 됐습니다.
5년전 대선에서도 여론조사가 결정적이었습니다.
민심이 당심을 눌렀다는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는 현장 선거인단 투표에서 박근혜 후보에 뒤졌지만 여론 조사에서 앞서 당 후보로 선출됐고 결국 청와대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여론조사는 이젠 총선에서도 결정적인 잣대가 됐지만 여론 조사를 맹신했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여론 조사의 허와 실을 이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언론사들은 앞다퉈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KBS 등 방송 3사의 여론조사는 박원순 후보가 2.3%p 더 나와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일부 언론사는 나경원 당시 후보가 적게는 1%p 많게는 10% 이상 박원순 후보를 앞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시기 규모 등 다른 조건은 비슷했지만 조사할 때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함께 조사했는지 여부에 따른 차이였습니다.
집 전화만 조사했을 경우 2.30대의 의견이 누락될 수 있는 게 요즘 추셉니다.
<인터뷰>김지연(여론조사업체상무) : "특히 20.30대 같은 경우에는 집에 재택 하는 비율 자체가 상대적으로 고연령층에 비해서 낮기 때문에"
여론조사는 질문 방식의 차이, 표본추출과 조사 방법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허점이 있습니다.
<인터뷰>김영원(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 : "어떤 방법에 의해서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여론 조사인지를 좀 구분을 해서 바라보실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여론 조사가 선거뿐 아니라 국책사업 등 중요 의사 결정의 근거로 사용되는 만큼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민의를 왜곡하지 않는 정확한 여론조사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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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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