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 선거 구도는?

입력 2012.03.13 (22:01) 수정 2012.03.13 (22: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19대 총선을 앞두고 KBS는 주요 지역의 판세와 함께 이번 선거의 특징을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선거 구도를 짚어봅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새누리당의 전략 카드는 친박계 좌장이자 당내 최 다선인 6선의 홍사덕 의원입니다.

<인터뷰> 홍사덕 의원 : 한미FTA, 제주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현재의 민주당은 한명숙당입니다. ."

민주통합당은 일찌감치 정세균 전 대표를 낙점하고 통합진보당 후보와의 경선을 통해 단일화 바람을 일으킬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세균 대표: "민생 파탄과 부정 비리로 정철된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하겠다"

지난 18대 총선 당시 여당은 서울 48곳 가운데 40곳에서 압승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강남권을 제외하고 대부분 열세인 것으로 새누리당은 자체 판단하고 있습니다.

KBS가 지난 달 말 총선에서 어떤 정당 후보를 선택할 것인지 여론조사를 한 결과 서울 전 권역에서 민주통합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북동권과 남서권은 12%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종로를 비롯해 이성헌 우상호가 맞붙는 서대문 갑 홍준표 민병두의 동대문을 이영조 정동영의 강남을과 정몽준 이계안의 동작을 등이 여야 승부의 관심지역이 될 전망입니다.

인천 경기지역은 18대 총선에서 전체 63곳 가운데 여당이 41곳에서 승리했습니다.

KBS 여론조사결과 현재 이 두 지역의 정당 후보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나 쉽게 우세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고양 일산 서 김영선 김현미 광명 을 전재희 이언주 황우여 이철기가 맞설 인천 연수가 관심 지역구로 꼽힙니다.

<인터뷰>박명호(동국대 정치학과 교수) : "여여가 총력전을 펼칠 수 밖에 없는 것은 수도권 승리가 총선 승리를 확정짓고, 전국 정당화를 결정하는 최대의 분수령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보수,진보 세력의 결집 정도와 낙천자들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막판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도권 지역 선거 구도는?
    • 입력 2012-03-13 22:01:27
    • 수정2012-03-13 22:34:02
    뉴스 9
<앵커 멘트> 19대 총선을 앞두고 KBS는 주요 지역의 판세와 함께 이번 선거의 특징을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선거 구도를 짚어봅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새누리당의 전략 카드는 친박계 좌장이자 당내 최 다선인 6선의 홍사덕 의원입니다. <인터뷰> 홍사덕 의원 : 한미FTA, 제주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현재의 민주당은 한명숙당입니다. ." 민주통합당은 일찌감치 정세균 전 대표를 낙점하고 통합진보당 후보와의 경선을 통해 단일화 바람을 일으킬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세균 대표: "민생 파탄과 부정 비리로 정철된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하겠다" 지난 18대 총선 당시 여당은 서울 48곳 가운데 40곳에서 압승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강남권을 제외하고 대부분 열세인 것으로 새누리당은 자체 판단하고 있습니다. KBS가 지난 달 말 총선에서 어떤 정당 후보를 선택할 것인지 여론조사를 한 결과 서울 전 권역에서 민주통합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북동권과 남서권은 12%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종로를 비롯해 이성헌 우상호가 맞붙는 서대문 갑 홍준표 민병두의 동대문을 이영조 정동영의 강남을과 정몽준 이계안의 동작을 등이 여야 승부의 관심지역이 될 전망입니다. 인천 경기지역은 18대 총선에서 전체 63곳 가운데 여당이 41곳에서 승리했습니다. KBS 여론조사결과 현재 이 두 지역의 정당 후보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나 쉽게 우세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고양 일산 서 김영선 김현미 광명 을 전재희 이언주 황우여 이철기가 맞설 인천 연수가 관심 지역구로 꼽힙니다. <인터뷰>박명호(동국대 정치학과 교수) : "여여가 총력전을 펼칠 수 밖에 없는 것은 수도권 승리가 총선 승리를 확정짓고, 전국 정당화를 결정하는 최대의 분수령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보수,진보 세력의 결집 정도와 낙천자들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막판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