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갯속 단둥서 본 로켓 발사…“이 날씨에?”
입력 2012.04.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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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단둥은 이번에 로켓이 발사된 동창리 기지에서 불과 50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요.
이곳 단둥 시민들은 북한의 로켓 발사 실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손관수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아침 시간.. 이곳 단동은 짙은 안개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웠습니다.
강건너 신의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곳에서 철산군 동창리는 불과 50킬로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발사 시각 동창리 주변의 날씨도 좋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단둥 시민들은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정말 쐈느냐며 의아해 하면서 다양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인터뷰> 단둥 시민 : "이번 실패는 북한의 기술이 아직 덜 성숙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인터뷰> 단둥 시민 : "이번 일은 북한이 어떤 일을 할 때마다 일관되게 보여주는 '그들만의 방식'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불편한 이웃이라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단둥 시민 : "중국이 북한에 그렇게 잘해주는데..북한은 정말 일을 만들어요 만들어..."
현재 단둥에선 김일성 주석 탄생 100년, 이른바 태양절을 기념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회 준비차 나온 북한 사람들은 로켓 발사 소식은 들었다면서도 실패에 대한 질문에는 곤혹스러움을 내비치며 답을 피했습니다.
로켓 발사 실패가 이틀앞으로 다가온 북한의 축제 분위기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단둥은 이번에 로켓이 발사된 동창리 기지에서 불과 50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요.
이곳 단둥 시민들은 북한의 로켓 발사 실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손관수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아침 시간.. 이곳 단동은 짙은 안개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웠습니다.
강건너 신의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곳에서 철산군 동창리는 불과 50킬로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발사 시각 동창리 주변의 날씨도 좋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단둥 시민들은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정말 쐈느냐며 의아해 하면서 다양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인터뷰> 단둥 시민 : "이번 실패는 북한의 기술이 아직 덜 성숙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인터뷰> 단둥 시민 : "이번 일은 북한이 어떤 일을 할 때마다 일관되게 보여주는 '그들만의 방식'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불편한 이웃이라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단둥 시민 : "중국이 북한에 그렇게 잘해주는데..북한은 정말 일을 만들어요 만들어..."
현재 단둥에선 김일성 주석 탄생 100년, 이른바 태양절을 기념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회 준비차 나온 북한 사람들은 로켓 발사 소식은 들었다면서도 실패에 대한 질문에는 곤혹스러움을 내비치며 답을 피했습니다.
로켓 발사 실패가 이틀앞으로 다가온 북한의 축제 분위기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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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짙은 안갯속 단둥서 본 로켓 발사…“이 날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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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13 22:04:32
<앵커 멘트>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단둥은 이번에 로켓이 발사된 동창리 기지에서 불과 50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요.
이곳 단둥 시민들은 북한의 로켓 발사 실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손관수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아침 시간.. 이곳 단동은 짙은 안개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웠습니다.
강건너 신의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곳에서 철산군 동창리는 불과 50킬로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발사 시각 동창리 주변의 날씨도 좋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단둥 시민들은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정말 쐈느냐며 의아해 하면서 다양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인터뷰> 단둥 시민 : "이번 실패는 북한의 기술이 아직 덜 성숙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인터뷰> 단둥 시민 : "이번 일은 북한이 어떤 일을 할 때마다 일관되게 보여주는 '그들만의 방식'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불편한 이웃이라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단둥 시민 : "중국이 북한에 그렇게 잘해주는데..북한은 정말 일을 만들어요 만들어..."
현재 단둥에선 김일성 주석 탄생 100년, 이른바 태양절을 기념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회 준비차 나온 북한 사람들은 로켓 발사 소식은 들었다면서도 실패에 대한 질문에는 곤혹스러움을 내비치며 답을 피했습니다.
로켓 발사 실패가 이틀앞으로 다가온 북한의 축제 분위기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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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관수 기자 sks-3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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