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일 오후 직접 영향권…대비 총력

입력 2012.08.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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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오후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서해안과 중부지방도 바짝 긴장한 모습입니다.

특히 지난번 태풍 곤파스로 피해를 입었던 지역에서는 만반의 준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붕이 떨어져 나간 축구장과 철제구조물이 모두 쓰러진 골프연습장.

지난 2010년, 제 7호 태풍 곤파스가 지나간 흔적입니다.

제 15호 태풍 볼라벤의 진로와 규모가 곤파스와 비슷하다는 예보에 주민들과 지자체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한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상습 침수지역이나 높은 시설물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안전이 걱정입니다.

<인터뷰> 이재영(인천시 동춘동) : "이번에는 태풍이 너무 세다니까 이나마 하꼬방이라도 날아갈까봐..."

저수지 펌프장 범람을 막기 위해 수문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아파트 창문 등이 깨지는 사고도 대비합니다.

<인터뷰> 한상대(인천시 소방안전본부장) : "지난 번 곤파스 때 아파트에서 창문이 깨지는 사고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이번에 잘 대비를 해서 이상이 없도록 준비중에 있습니다."

산사태 위험 지역에는 흘러내리는 토사를 막는 시설이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유범규(경기도청 산림과장) : "사방댐을 설치해서 토석이나 유목을 차단해서 물이 원활하게 소통돼서 산사태라든가 수해 피해를 방지하는..."

선박 운행은 모두 통제됐고, 농경지 배수로 점검과 가로수 정비도 이뤄졌습니다.

태풍이 점차 다가오면서 지자체와 주민들은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춘 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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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내일 오후 직접 영향권…대비 총력
    • 입력 2012-08-27 22:06:55
    뉴스 9
<앵커 멘트> 내일 오후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서해안과 중부지방도 바짝 긴장한 모습입니다. 특히 지난번 태풍 곤파스로 피해를 입었던 지역에서는 만반의 준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붕이 떨어져 나간 축구장과 철제구조물이 모두 쓰러진 골프연습장. 지난 2010년, 제 7호 태풍 곤파스가 지나간 흔적입니다. 제 15호 태풍 볼라벤의 진로와 규모가 곤파스와 비슷하다는 예보에 주민들과 지자체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한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상습 침수지역이나 높은 시설물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안전이 걱정입니다. <인터뷰> 이재영(인천시 동춘동) : "이번에는 태풍이 너무 세다니까 이나마 하꼬방이라도 날아갈까봐..." 저수지 펌프장 범람을 막기 위해 수문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아파트 창문 등이 깨지는 사고도 대비합니다. <인터뷰> 한상대(인천시 소방안전본부장) : "지난 번 곤파스 때 아파트에서 창문이 깨지는 사고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이번에 잘 대비를 해서 이상이 없도록 준비중에 있습니다." 산사태 위험 지역에는 흘러내리는 토사를 막는 시설이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유범규(경기도청 산림과장) : "사방댐을 설치해서 토석이나 유목을 차단해서 물이 원활하게 소통돼서 산사태라든가 수해 피해를 방지하는..." 선박 운행은 모두 통제됐고, 농경지 배수로 점검과 가로수 정비도 이뤄졌습니다. 태풍이 점차 다가오면서 지자체와 주민들은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춘 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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