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태풍 피해 현장 방문…내일 MB 오찬

입력 2012.09.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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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태풍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을 위로하는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내일은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납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할퀴고 간 인삼밭을 찾은 박근혜 후보.

차양을 다시 묶고 지지대를 세우며 애로 사항을 들었습니다.

비닐 지붕이 모두 날아간 딸기밭.

수확 한번 못해보고 피해만 입었다는 농민을 위로하며 실직적인 지원을 약속합니다.

<녹취> 성효용(피해농민): "시설을 해 놓고 나서 이 야단이 나니까 대책이 없어요"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보험이) 여기도 적용이 안 되고 저기도 적용이 안 되는 분들을 위해 뭔가 대책을 빨리 만들어야"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 중인 군 장병들과는 일일이 껴안으면서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박 후보는 또 트위터를 통해 어린이 성폭행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내일은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 오찬을 하면서 단독 면담을 합니다.

대선을 100여 일 앞둔 만남이지만 정치 얘기보다는 경제와 치안 등 민생 현안에 대해 주로 논의할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합니다.

여권 화합을 위한 행보로 보이지만 일각에선 '대선개입'이란 얘기도 합니다.

청와대는 야당의 대선 후보도 원한다면 대통령이 만날 용의가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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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태풍 피해 현장 방문…내일 MB 오찬
    • 입력 2012-09-01 21: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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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태풍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을 위로하는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내일은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납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할퀴고 간 인삼밭을 찾은 박근혜 후보. 차양을 다시 묶고 지지대를 세우며 애로 사항을 들었습니다. 비닐 지붕이 모두 날아간 딸기밭. 수확 한번 못해보고 피해만 입었다는 농민을 위로하며 실직적인 지원을 약속합니다. <녹취> 성효용(피해농민): "시설을 해 놓고 나서 이 야단이 나니까 대책이 없어요"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보험이) 여기도 적용이 안 되고 저기도 적용이 안 되는 분들을 위해 뭔가 대책을 빨리 만들어야"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 중인 군 장병들과는 일일이 껴안으면서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박 후보는 또 트위터를 통해 어린이 성폭행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내일은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 오찬을 하면서 단독 면담을 합니다. 대선을 100여 일 앞둔 만남이지만 정치 얘기보다는 경제와 치안 등 민생 현안에 대해 주로 논의할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합니다. 여권 화합을 위한 행보로 보이지만 일각에선 '대선개입'이란 얘기도 합니다. 청와대는 야당의 대선 후보도 원한다면 대통령이 만날 용의가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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