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선후보, 호남 방문…통합 행보

입력 2012.09.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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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선후보는 후보로 선출된 뒤 처음으로 호남 지역을 찾았습니다.

태풍 피해 현장에선 농민들을 위로했고, 비엔날레 개막식에선 광주 시민들과 어울렸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의 한 과수원.

태풍에 여물어가던 배는 대부분 떨어졌고, 그나마 달린 배도 성한 게 없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피해 상황을 살피며 시름에 찬 농민을 위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힘내세요.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돕겠습니다."

<녹취> 김선임(전라남도 신안군 북룡리) : "고생을 조금 덜 했으면 이렇게까지 억울하지도 않아요."

태풍으로 전기가 끊기면서 전복이 폐사해버린 진도의 양식장.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정전이 되는 바람에 피해를 많이 보셨군요."

박 후보는 농민들이 희망를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당 경선이 열린 광주에선 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해 광주 민심에 다가섰습니다.

문화 예술인, 시민들과 어울리며 소통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광폭 행보에도 불구하고 당내 상황은 여전히 녹록치 않습니다.

이재오 의원은 서로 가치관이 일치하는지 판단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장 만날 뜻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재오(새누리당 의원) : "누가 일방적으로 만나자고 해서 기다렸다는 듯이 만나고 이럴 일이 아니잖아요."

반면 정몽준 의원은 이재오 의원과 자신은 다르다며 조만간 박 후보와 만나고 도울 뜻도 있음을 내비췄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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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선후보, 호남 방문…통합 행보
    • 입력 2012-09-06 22: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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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선후보는 후보로 선출된 뒤 처음으로 호남 지역을 찾았습니다. 태풍 피해 현장에선 농민들을 위로했고, 비엔날레 개막식에선 광주 시민들과 어울렸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의 한 과수원. 태풍에 여물어가던 배는 대부분 떨어졌고, 그나마 달린 배도 성한 게 없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피해 상황을 살피며 시름에 찬 농민을 위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힘내세요.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돕겠습니다." <녹취> 김선임(전라남도 신안군 북룡리) : "고생을 조금 덜 했으면 이렇게까지 억울하지도 않아요." 태풍으로 전기가 끊기면서 전복이 폐사해버린 진도의 양식장.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정전이 되는 바람에 피해를 많이 보셨군요." 박 후보는 농민들이 희망를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당 경선이 열린 광주에선 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해 광주 민심에 다가섰습니다. 문화 예술인, 시민들과 어울리며 소통 행보에 주력했습니다. 광폭 행보에도 불구하고 당내 상황은 여전히 녹록치 않습니다. 이재오 의원은 서로 가치관이 일치하는지 판단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장 만날 뜻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재오(새누리당 의원) : "누가 일방적으로 만나자고 해서 기다렸다는 듯이 만나고 이럴 일이 아니잖아요." 반면 정몽준 의원은 이재오 의원과 자신은 다르다며 조만간 박 후보와 만나고 도울 뜻도 있음을 내비췄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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