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태풍 한고비 넘겨…최고 100mm 비 더

입력 2012.09.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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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은 태풍 중심이 빠져나갔을 텐데, 전남 여수 연결합니다.

류성호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여전히 바람이 거세기는 하지만 태풍이 한고비를 넘긴듯 합니다.

바람도 동풍에서 북동풍으로 바뀌었습니다.

만조와 겹쳐 침수됐던 해안도로의 물도 점차 빠지는 상탭니다.

하지만 태풍특보는 여전히 발효중인데요,

현재 전남 육상과 해상 전역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바람도 바람이지만 많은 비를 몰고 왔습니다.

여수지역에는 시간당 40밀리미터 가까운 비가 내렸습니다.

지역별 강우량은 여수공항 254밀리미터를 최고로 광양 252, 고흥 191, 순천 154 밀리미터 등입니다.

때문에 여수 중앙동과 율촌면 등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잇따랐고, 여수 만성리에는 해일이 밀어닥쳐 주민 20명이 마을 회관 등에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여수 돌산대교와 고흥 거금대교 등 섬을 잇는 해상교량의 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어선 3만 2천여 척도 대피한 상탭니다.

오늘 하루 전남의 모든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 광주의 경우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전남 지역에 앞으로도 30에서 100 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고, 오늘 낮까지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여수에서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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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태풍 한고비 넘겨…최고 100mm 비 더
    • 입력 2012-09-17 13:02:19
    뉴스 12
<앵커 멘트> 전남은 태풍 중심이 빠져나갔을 텐데, 전남 여수 연결합니다. 류성호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여전히 바람이 거세기는 하지만 태풍이 한고비를 넘긴듯 합니다. 바람도 동풍에서 북동풍으로 바뀌었습니다. 만조와 겹쳐 침수됐던 해안도로의 물도 점차 빠지는 상탭니다. 하지만 태풍특보는 여전히 발효중인데요, 현재 전남 육상과 해상 전역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바람도 바람이지만 많은 비를 몰고 왔습니다. 여수지역에는 시간당 40밀리미터 가까운 비가 내렸습니다. 지역별 강우량은 여수공항 254밀리미터를 최고로 광양 252, 고흥 191, 순천 154 밀리미터 등입니다. 때문에 여수 중앙동과 율촌면 등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잇따랐고, 여수 만성리에는 해일이 밀어닥쳐 주민 20명이 마을 회관 등에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여수 돌산대교와 고흥 거금대교 등 섬을 잇는 해상교량의 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어선 3만 2천여 척도 대피한 상탭니다. 오늘 하루 전남의 모든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 광주의 경우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전남 지역에 앞으로도 30에서 100 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고, 오늘 낮까지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여수에서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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