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형마트 신고제서 허가제로 전환”

입력 2012.09.2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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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추석을 앞두고 재래시장을 방문했습니다.

대형마트 입점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바꿔 규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는 추석을 앞두고 재래시장을 찾았습니다.

부인과 함께 과일과 채소를 직접 골라 담고 외손자에게 줄 운동화를 샀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이것이 요즘 유행한다고 그러네요."

<녹취> 김정숙 씨(문재인 후보 부인) : "이것 150mm로 주세요. 아 이거 불이 나와요."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형마트 입점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미 들어선 대형마트에 대해서도 영업시간과 품목을 제한하는 규제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기존 재래시장의 매출에 영향을 많이 주면 아예 입점을 허가하지 않도록 허가제로 전환해 나가겠습니다."

문 후보 측은 선대위원장을 당 대표나 경선 경쟁자들이 맡지 않는 '선수 파괴형 선대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선대위 운영도 기존의 당내 인사 위주가 아닌 캠프 중심으로 이끌어가고, 캠프별로 대변인을 두는 방안을 고려중입니다.

또 지난 2007년 봄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의견 충돌 이후 친노그룹과 대척점에 서왔던 정동영 상임고문을 전면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내일 시민들의 정책 제안을 받는 타운홀미팅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하는 등 SNS를 통한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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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형마트 신고제서 허가제로 전환”
    • 입력 2012-09-23 21: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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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추석을 앞두고 재래시장을 방문했습니다. 대형마트 입점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바꿔 규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는 추석을 앞두고 재래시장을 찾았습니다. 부인과 함께 과일과 채소를 직접 골라 담고 외손자에게 줄 운동화를 샀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이것이 요즘 유행한다고 그러네요." <녹취> 김정숙 씨(문재인 후보 부인) : "이것 150mm로 주세요. 아 이거 불이 나와요."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형마트 입점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미 들어선 대형마트에 대해서도 영업시간과 품목을 제한하는 규제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기존 재래시장의 매출에 영향을 많이 주면 아예 입점을 허가하지 않도록 허가제로 전환해 나가겠습니다." 문 후보 측은 선대위원장을 당 대표나 경선 경쟁자들이 맡지 않는 '선수 파괴형 선대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선대위 운영도 기존의 당내 인사 위주가 아닌 캠프 중심으로 이끌어가고, 캠프별로 대변인을 두는 방안을 고려중입니다. 또 지난 2007년 봄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의견 충돌 이후 친노그룹과 대척점에 서왔던 정동영 상임고문을 전면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내일 시민들의 정책 제안을 받는 타운홀미팅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하는 등 SNS를 통한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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