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문가 그룹 만나 ‘혁신 정책’ 논의

<앵커 멘트>

무소속의 안철수 후보는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첫 정책회의를 열고 경제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정책 행보에 나선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전문가 그룹과 대선 공약 큰 틀짜기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나라가 당면한 문제의 해법으론 혁신을 제시했습니다.

현 정치권의 화두인 경제민주화와 복지에다 혁신 경제가 연결돼야 두 바퀴의 자전거처럼 전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다는 겁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혁신 경제가 복지 라든지 경제민주화를 위한 동력을 제공하고 다시 혁신 경제의 커다란 밑바탕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

혁신을 위해서는 이른바 융합적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제를 중심에 두고 어떤 분야, 어떤 전문가의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살펴봐서 문제를 푸는 근본적인 시각의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후보) : "결과가 성공하고 실패했냐 이런거 보다는 과정에 대한 평가를 하면 혁신에 많은 도움이된다는 거..."

일각에서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캠프 참여에 비판론이 제기된 가운데 안 후보측은 서울대 홍종호 교수가 경제정책을 총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측은 앞으로 경제,사회 그리고 외교 안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포럼에서 제안된 정책을 조정해 대선 공약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