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국민대통합’ 文 ‘진실규명’ 安 ‘이희호 예방’

입력 2012.10.02 (22:05) 수정 2012.10.0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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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 기간 민족의 대이동으로 전국적으로 뒤섞인 대선 후보군에 대한 지지성향이 이제 갖가지 여론조사에서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들은 그렇게 드러난 민심을 공략하기 위해 고삐를 다잡고 있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선대위 첫 회의를 주재하며 선거준비 상황을 점검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이번 대선의 가장 큰 가치는 '국민대통합'이라고 강조하며 분발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의장단은 의장단답게, 종합상황실은 종합상황실답게 모든 파트들이 적극적으로 임해주시고"

박근혜 후보측은 추석 전후 민심 동향을 점검하고 공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통합을 이끌 선대위원장 인선에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민주화 운동 인사들의 성지를 찾았습니다.

故 김근태 고문과 장준하 선생, 전태일 열사 묘역을 참배한 뒤 인혁당 사건 유족들에게 정권 교체를 통한 과거사 진상 규명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진실을 밝히고 그분들이 온전하게 명예가 회복되게끔 하고, 역사에서도 제대로 평가가 되게끔 하는 노력들을 기울이겠습니다."

문 후보는 또 복지 정책을 책임질 20명의 위원도 인선하는 등 대선 캠프 구성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이희호 여사를 예방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김대중 정부 당시)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이었습니다. (그러세요?) 대통령님 바로 옆에서 앉았습니다."

안 후보는 이에 앞서 노인 택배기사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선 노인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후보간 3자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검증이 강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안 후보는 통합을 위해 네거티브 공세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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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0-02 22:05:50
    • 수정2012-10-02 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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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 기간 민족의 대이동으로 전국적으로 뒤섞인 대선 후보군에 대한 지지성향이 이제 갖가지 여론조사에서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들은 그렇게 드러난 민심을 공략하기 위해 고삐를 다잡고 있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선대위 첫 회의를 주재하며 선거준비 상황을 점검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이번 대선의 가장 큰 가치는 '국민대통합'이라고 강조하며 분발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의장단은 의장단답게, 종합상황실은 종합상황실답게 모든 파트들이 적극적으로 임해주시고" 박근혜 후보측은 추석 전후 민심 동향을 점검하고 공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통합을 이끌 선대위원장 인선에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민주화 운동 인사들의 성지를 찾았습니다. 故 김근태 고문과 장준하 선생, 전태일 열사 묘역을 참배한 뒤 인혁당 사건 유족들에게 정권 교체를 통한 과거사 진상 규명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진실을 밝히고 그분들이 온전하게 명예가 회복되게끔 하고, 역사에서도 제대로 평가가 되게끔 하는 노력들을 기울이겠습니다." 문 후보는 또 복지 정책을 책임질 20명의 위원도 인선하는 등 대선 캠프 구성에도 속도를 냈습니다. 이희호 여사를 예방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김대중 정부 당시)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이었습니다. (그러세요?) 대통령님 바로 옆에서 앉았습니다." 안 후보는 이에 앞서 노인 택배기사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선 노인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후보간 3자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검증이 강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안 후보는 통합을 위해 네거티브 공세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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