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컨디션 좋은’ 이원석 5번 배치

입력 2012.10.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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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1차전과는 약간 다른 타순을 짰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전날 수비 중 투수 김강률과 부딪혀 무릎 타박상을 입은 왼손 타자 1루수 오재일을 빼고 오재원을 1루수로 기용했다.



오재원이 지키던 2루는 6번 타자 최주환이 꿰찼다.



김 감독은 롯데 왼손 선발 투수 쉐인 유먼을 겨냥해 전날 6번을 때린 오른손 타자 이원석을 5번으로 올렸다.



이원석은 두산 타자 중 컨디션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하위 타선이 얼마나 잘 터지느냐에 따라 우리 팀의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7~9번을 때리는 임재철(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호(유격수)에게 기대를 걸었다.



한편 양승호 롯데 감독은 손아섭·김주찬으로 짰던 테이블 세터를 이날은 김주찬·조성환으로 바꿨다.



두 선수는 1차전에서 오랫동안 볼을 지켜보며 두산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투구 수를 늘리는 데 힘을 보탰다.



손아섭이 3번으로 내려갔고, 전준우는 6번에 포진했다.



양 감독은 "오늘은 장타력으로 승부를 걸고자 타순을 조정했다"며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두겠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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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컨디션 좋은’ 이원석 5번 배치
    • 입력 2012-10-09 18:45:42
    연합뉴스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1차전과는 약간 다른 타순을 짰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전날 수비 중 투수 김강률과 부딪혀 무릎 타박상을 입은 왼손 타자 1루수 오재일을 빼고 오재원을 1루수로 기용했다.

오재원이 지키던 2루는 6번 타자 최주환이 꿰찼다.

김 감독은 롯데 왼손 선발 투수 쉐인 유먼을 겨냥해 전날 6번을 때린 오른손 타자 이원석을 5번으로 올렸다.

이원석은 두산 타자 중 컨디션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하위 타선이 얼마나 잘 터지느냐에 따라 우리 팀의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7~9번을 때리는 임재철(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호(유격수)에게 기대를 걸었다.

한편 양승호 롯데 감독은 손아섭·김주찬으로 짰던 테이블 세터를 이날은 김주찬·조성환으로 바꿨다.

두 선수는 1차전에서 오랫동안 볼을 지켜보며 두산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투구 수를 늘리는 데 힘을 보탰다.

손아섭이 3번으로 내려갔고, 전준우는 6번에 포진했다.

양 감독은 "오늘은 장타력으로 승부를 걸고자 타순을 조정했다"며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두겠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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