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학회·NLL’ 공방 가열…국감 나흘째 파행

입력 2012.10.1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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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NLL 관련 발언과 정수장학회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정면 충돌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국회 문방위 국정감사는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은 두 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되면 NLL 의혹 관련 문서 공개와 열람에 동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의혹을 제기한 정문헌 의원이 갖고 있다는 대화록을 공개하고 허위로 드러날 경우 박근혜 후보가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밝히라는 겁니다.

<녹취> 박지원(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박근혜 후보 지지도 하락하자 다급해서 하는 과거 고질병을 재생시키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엇던 문재인 후보가 NLL 논란의 전모를 밝히고,기록 열람에 동의하면 간단히 해결된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문 후보가)지금 대통령후보로서 책임져야 할 것은 당시 회담의 전모를 밝히고 국정조사를 수용하는 것과..."

황우여 대표는 정문헌 의원이 청와대 통일 비서관 시절 관련 보고서를 본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정수장학회의 언론사 지분매각 논란을 둘러싼 설전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조해진(의원/새누리당) : "(민주당은 )온갖 억지 논리로 (박근혜 후보를) 흠집내고 지지율 떨어뜨리는 오로지 그일에만 혈안이 돼.."

<녹취> 김윤덕(의원/민주당) :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정감사를 박근혜 후보 방탄 국감으로 몰아가고 있다"

여야간 공방이 가열되면서 국회 문방위는 나흘째 파행됐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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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장학회·NLL’ 공방 가열…국감 나흘째 파행
    • 입력 2012-10-16 22:02:23
    뉴스 9
<앵커 멘트> NLL 관련 발언과 정수장학회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정면 충돌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국회 문방위 국정감사는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김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통합당은 두 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되면 NLL 의혹 관련 문서 공개와 열람에 동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의혹을 제기한 정문헌 의원이 갖고 있다는 대화록을 공개하고 허위로 드러날 경우 박근혜 후보가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밝히라는 겁니다. <녹취> 박지원(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박근혜 후보 지지도 하락하자 다급해서 하는 과거 고질병을 재생시키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엇던 문재인 후보가 NLL 논란의 전모를 밝히고,기록 열람에 동의하면 간단히 해결된다고 맞받았습니다. <녹취>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문 후보가)지금 대통령후보로서 책임져야 할 것은 당시 회담의 전모를 밝히고 국정조사를 수용하는 것과..." 황우여 대표는 정문헌 의원이 청와대 통일 비서관 시절 관련 보고서를 본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정수장학회의 언론사 지분매각 논란을 둘러싼 설전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조해진(의원/새누리당) : "(민주당은 )온갖 억지 논리로 (박근혜 후보를) 흠집내고 지지율 떨어뜨리는 오로지 그일에만 혈안이 돼.." <녹취> 김윤덕(의원/민주당) :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정감사를 박근혜 후보 방탄 국감으로 몰아가고 있다" 여야간 공방이 가열되면서 국회 문방위는 나흘째 파행됐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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