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창조 경제” 文 “고용의 질” 安 “지역 경제”

입력 2012.10.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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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 주자들이 오늘은 국가 경제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세 후보가 제시한 경제 발전을 위한 해법들을 윤지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성장 동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공약으로 '창조 경제론'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창의성과) 과학 기술에 기반한 경제 운영을 통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새로운 시장·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정책입니다."

과학 기술과 고등 교육을 전담할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고 학력 차별 없는 채용 시스템 구축,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강원도를 찾아 지방대 육성과 폐광·접경 지역에 대한 획기적 지원도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노동자와 서민 일자리 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고용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저임금을 단계적으로 올리고 근로시간을 줄이며 학습지 강사나 화물차 운전자 같은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에 대한 보호책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기업이) 마음대로 정리해고를 하고 우선 고용 약속조차 지키지 않는 일은 최소한 문재인 정부에서는 없을 것입니다."

한미 FTA는 재협상을 통해 불이익을 바로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강원도를 찾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약속하고,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협동조합이 풀뿌리 경제와 지역·계층격차를 해소할 중요한 경제 주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혁신적인 경제의 성과를 통해, 보편적 성장을 통해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그래서 다시 그런 힘이 경제 민주화의 동력이 되는…."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는 소설가 이외수 씨와 만나선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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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창조 경제” 文 “고용의 질” 安 “지역 경제”
    • 입력 2012-10-18 22:02:41
    뉴스 9
<앵커 멘트> 대선 주자들이 오늘은 국가 경제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세 후보가 제시한 경제 발전을 위한 해법들을 윤지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성장 동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공약으로 '창조 경제론'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창의성과) 과학 기술에 기반한 경제 운영을 통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새로운 시장·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정책입니다." 과학 기술과 고등 교육을 전담할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고 학력 차별 없는 채용 시스템 구축,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강원도를 찾아 지방대 육성과 폐광·접경 지역에 대한 획기적 지원도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노동자와 서민 일자리 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고용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저임금을 단계적으로 올리고 근로시간을 줄이며 학습지 강사나 화물차 운전자 같은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에 대한 보호책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기업이) 마음대로 정리해고를 하고 우선 고용 약속조차 지키지 않는 일은 최소한 문재인 정부에서는 없을 것입니다." 한미 FTA는 재협상을 통해 불이익을 바로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강원도를 찾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약속하고,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협동조합이 풀뿌리 경제와 지역·계층격차를 해소할 중요한 경제 주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혁신적인 경제의 성과를 통해, 보편적 성장을 통해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그래서 다시 그런 힘이 경제 민주화의 동력이 되는…."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는 소설가 이외수 씨와 만나선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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