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 안방마님 “불펜 투수들 이상무”
입력 2012.10.19 (17:45)
수정 2012.10.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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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들은 승리의 보증 수표인 소속팀 불펜 투수를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눈을 다쳤다가 17일 플레이오프 2차전부터 주전 포수로 돌아온 롯데의 강민호는 "우리 계투 요원들의 책임감이 대단하다"며 "앞선 투수가 주자를 두고 마운드를 내려가도 뒤에 나온 투수가 점수를 주지 않겠다는 각오로 공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규리그에서도 잘 볼 수 없는 모습으로, 구원 투수들이 절묘한 호흡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이명우, 김성배, 최대성, 정대현 등 경기마다 수적으로 SK보다 우세한 필승조를 풀 가동, SK 공격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강민호는 "준플레이오프부터 6경기나 뛰었지만 중간 투수들의 체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불펜 싸움에서 승패가 갈리는 만큼 강민호는 타격보다 본업인 수비에 초점을 맞춰 시리즈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부상 여파로) 공은 잘 보이지만 방망이로 잘 맞히지 못하고 있다"며 "솔직히 타석에서 부담을 느끼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대신 "플레이오프 1·2차전 중계 영상을 계속 보면서 볼 배합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있는 머리, 없는 머리 다 동원해 투수 리드를 연구하느라 몸무게가 3㎏나 빠졌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강민호는 "비디오 연구도 좋지만 실전에서 타자들의 반응을 보고 즉각적으로 볼 배합을 하는 편"이라면서 "오늘은 타격감각이 살아난 SK의 톱타자 정근우를 봉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10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출전해 2차전에서 2타점 2루타도 때리고 SK의 안방마님으로 맹활약한 조인성도 ‘트윈타워’ 박희수와 정우람의 구위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규리그 때와 달라진 건 없다"면서 "불펜 싸움에서는 우리가 롯데에 뒤질 게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SK 구단의 한 관계자는 "2차전에서 박희수와 정우람이 불펜에서 많은 공을 던진 상태에서 출격을 기다리다 보니 정작 마운드에서는 제 공을 뿌리지 못한 것 같다"며 "불펜 운용이 정규리그처럼 잘 돌아간다면 두 선수가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눈을 다쳤다가 17일 플레이오프 2차전부터 주전 포수로 돌아온 롯데의 강민호는 "우리 계투 요원들의 책임감이 대단하다"며 "앞선 투수가 주자를 두고 마운드를 내려가도 뒤에 나온 투수가 점수를 주지 않겠다는 각오로 공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규리그에서도 잘 볼 수 없는 모습으로, 구원 투수들이 절묘한 호흡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이명우, 김성배, 최대성, 정대현 등 경기마다 수적으로 SK보다 우세한 필승조를 풀 가동, SK 공격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강민호는 "준플레이오프부터 6경기나 뛰었지만 중간 투수들의 체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불펜 싸움에서 승패가 갈리는 만큼 강민호는 타격보다 본업인 수비에 초점을 맞춰 시리즈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부상 여파로) 공은 잘 보이지만 방망이로 잘 맞히지 못하고 있다"며 "솔직히 타석에서 부담을 느끼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대신 "플레이오프 1·2차전 중계 영상을 계속 보면서 볼 배합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있는 머리, 없는 머리 다 동원해 투수 리드를 연구하느라 몸무게가 3㎏나 빠졌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강민호는 "비디오 연구도 좋지만 실전에서 타자들의 반응을 보고 즉각적으로 볼 배합을 하는 편"이라면서 "오늘은 타격감각이 살아난 SK의 톱타자 정근우를 봉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10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출전해 2차전에서 2타점 2루타도 때리고 SK의 안방마님으로 맹활약한 조인성도 ‘트윈타워’ 박희수와 정우람의 구위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규리그 때와 달라진 건 없다"면서 "불펜 싸움에서는 우리가 롯데에 뒤질 게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SK 구단의 한 관계자는 "2차전에서 박희수와 정우람이 불펜에서 많은 공을 던진 상태에서 출격을 기다리다 보니 정작 마운드에서는 제 공을 뿌리지 못한 것 같다"며 "불펜 운용이 정규리그처럼 잘 돌아간다면 두 선수가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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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19 17: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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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들은 승리의 보증 수표인 소속팀 불펜 투수를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눈을 다쳤다가 17일 플레이오프 2차전부터 주전 포수로 돌아온 롯데의 강민호는 "우리 계투 요원들의 책임감이 대단하다"며 "앞선 투수가 주자를 두고 마운드를 내려가도 뒤에 나온 투수가 점수를 주지 않겠다는 각오로 공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규리그에서도 잘 볼 수 없는 모습으로, 구원 투수들이 절묘한 호흡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이명우, 김성배, 최대성, 정대현 등 경기마다 수적으로 SK보다 우세한 필승조를 풀 가동, SK 공격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강민호는 "준플레이오프부터 6경기나 뛰었지만 중간 투수들의 체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불펜 싸움에서 승패가 갈리는 만큼 강민호는 타격보다 본업인 수비에 초점을 맞춰 시리즈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부상 여파로) 공은 잘 보이지만 방망이로 잘 맞히지 못하고 있다"며 "솔직히 타석에서 부담을 느끼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대신 "플레이오프 1·2차전 중계 영상을 계속 보면서 볼 배합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있는 머리, 없는 머리 다 동원해 투수 리드를 연구하느라 몸무게가 3㎏나 빠졌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강민호는 "비디오 연구도 좋지만 실전에서 타자들의 반응을 보고 즉각적으로 볼 배합을 하는 편"이라면서 "오늘은 타격감각이 살아난 SK의 톱타자 정근우를 봉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10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출전해 2차전에서 2타점 2루타도 때리고 SK의 안방마님으로 맹활약한 조인성도 ‘트윈타워’ 박희수와 정우람의 구위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규리그 때와 달라진 건 없다"면서 "불펜 싸움에서는 우리가 롯데에 뒤질 게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SK 구단의 한 관계자는 "2차전에서 박희수와 정우람이 불펜에서 많은 공을 던진 상태에서 출격을 기다리다 보니 정작 마운드에서는 제 공을 뿌리지 못한 것 같다"며 "불펜 운용이 정규리그처럼 잘 돌아간다면 두 선수가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눈을 다쳤다가 17일 플레이오프 2차전부터 주전 포수로 돌아온 롯데의 강민호는 "우리 계투 요원들의 책임감이 대단하다"며 "앞선 투수가 주자를 두고 마운드를 내려가도 뒤에 나온 투수가 점수를 주지 않겠다는 각오로 공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규리그에서도 잘 볼 수 없는 모습으로, 구원 투수들이 절묘한 호흡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이명우, 김성배, 최대성, 정대현 등 경기마다 수적으로 SK보다 우세한 필승조를 풀 가동, SK 공격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강민호는 "준플레이오프부터 6경기나 뛰었지만 중간 투수들의 체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불펜 싸움에서 승패가 갈리는 만큼 강민호는 타격보다 본업인 수비에 초점을 맞춰 시리즈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부상 여파로) 공은 잘 보이지만 방망이로 잘 맞히지 못하고 있다"며 "솔직히 타석에서 부담을 느끼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대신 "플레이오프 1·2차전 중계 영상을 계속 보면서 볼 배합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있는 머리, 없는 머리 다 동원해 투수 리드를 연구하느라 몸무게가 3㎏나 빠졌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강민호는 "비디오 연구도 좋지만 실전에서 타자들의 반응을 보고 즉각적으로 볼 배합을 하는 편"이라면서 "오늘은 타격감각이 살아난 SK의 톱타자 정근우를 봉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10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출전해 2차전에서 2타점 2루타도 때리고 SK의 안방마님으로 맹활약한 조인성도 ‘트윈타워’ 박희수와 정우람의 구위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규리그 때와 달라진 건 없다"면서 "불펜 싸움에서는 우리가 롯데에 뒤질 게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SK 구단의 한 관계자는 "2차전에서 박희수와 정우람이 불펜에서 많은 공을 던진 상태에서 출격을 기다리다 보니 정작 마운드에서는 제 공을 뿌리지 못한 것 같다"며 "불펜 운용이 정규리그처럼 잘 돌아간다면 두 선수가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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