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윤희상, KS 1차전 선발 빅뱅

입력 2012.10.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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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의 달인 윤성환(31·삼성)과 포크볼의 마법사 윤희상(27·SK)이 24일 오후 6시 대구구장에서 막을 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양팀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과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은 23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두 선수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두 감독은 2차전 투수로 장원삼과 마리오 산티아고를 각각 예고하고 승부에 자신감을 보였다.



왼팔 에이스 김광현을 전날 플레이오프 5차전에 투입한 SK가 예정된 카드인 윤희상을 내밀었다면 삼성은 정규리그에서 다승 1·3위를 달린 장원삼(17승)·미치 탈보트(14승) 대신 예상을 깨고 윤성환을 뽑아들었다.



그만큼 윤성환의 현재 컨디션이 좋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 9승6패를 거둔 윤성환은 4명이나 10승 이상을 거둔 삼성 선발진에서 평균자책점(2.84)이 가장 좋다.



시속 140㎞대 중반에 이르는 빠른 볼을 바탕으로 안정된 제구가 돋보이는 윤성환은 특히 커브를 효과적으로 던진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네 차례 열린 청백전에서 한 차례 선발로 나서 5이닝 동안 3점을 줬으나 볼 끝 움직임이나 경기 운영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차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윤성환은 정규리그에서 SK를 상대로 3경기에 선발 등판,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15이닝을 던져 삼진 13개를 잡고 볼넷은 2개밖에 주지 않았다.



김강민에게 8타수4안타, 이호준과 최정에게 각각 7타수3안타를 허용했으나 ’가을 사나이’ 박정권과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 정근우는 모두 3타수 무안타로 묶었다.



8월9일 이후 두 달 보름 만에 SK를 상대로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윤성환은 시즌 막판 구위를 회복해 3연승을 달린 기세를 한국시리즈에서도 이어갈 작정이다.



삼성은 윤성환에 이어 2차전에는 장원삼을 투입, 홈에서 2승을 챙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맞서 SK 팀 내 최다승(10승) 투수 윤희상은 삼성에 강한 자신감을 한국시리즈에서도 거침없이 펼쳐보일 생각이다.



윤희상은 정규리그에서 삼성전 4경기에 선발 등판, 1승1패 평균자책점 0.99를 남기며 쾌투했다.



대구구장에서 15이닝 동안 자책점을 2점만 줘 평균자책점 1.20으로 좋은 편이다.



그는 1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승리는 거두지 못했으나 6이닝을 1점으로 틀어막고 호투했다.



삼성 타선을 상대로 올해 홈런을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할 만하다.



삼성 타자 중 김상수, 배영섭이 윤희상을 상대로 각각 10타수4안타, 11타수4안타를 때렸으나 박석민, 최형우 중심 타자는 각각 10타수1안타, 11타수2안타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이승엽은 9타수3안타를 기록했다.



스트라이크 존 내외곽을 구석구석 찌르는 정교한 제구는 윤희상의 전매특허다. 스트라이크 존 앞에서 떨어지는 날카로운 그의 포크볼은 국내 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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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환-윤희상, KS 1차전 선발 빅뱅
    • 입력 2012-10-23 14:36:40
    연합뉴스
커브의 달인 윤성환(31·삼성)과 포크볼의 마법사 윤희상(27·SK)이 24일 오후 6시 대구구장에서 막을 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양팀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과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은 23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두 선수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두 감독은 2차전 투수로 장원삼과 마리오 산티아고를 각각 예고하고 승부에 자신감을 보였다.

왼팔 에이스 김광현을 전날 플레이오프 5차전에 투입한 SK가 예정된 카드인 윤희상을 내밀었다면 삼성은 정규리그에서 다승 1·3위를 달린 장원삼(17승)·미치 탈보트(14승) 대신 예상을 깨고 윤성환을 뽑아들었다.

그만큼 윤성환의 현재 컨디션이 좋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 9승6패를 거둔 윤성환은 4명이나 10승 이상을 거둔 삼성 선발진에서 평균자책점(2.84)이 가장 좋다.

시속 140㎞대 중반에 이르는 빠른 볼을 바탕으로 안정된 제구가 돋보이는 윤성환은 특히 커브를 효과적으로 던진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네 차례 열린 청백전에서 한 차례 선발로 나서 5이닝 동안 3점을 줬으나 볼 끝 움직임이나 경기 운영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차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윤성환은 정규리그에서 SK를 상대로 3경기에 선발 등판,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15이닝을 던져 삼진 13개를 잡고 볼넷은 2개밖에 주지 않았다.

김강민에게 8타수4안타, 이호준과 최정에게 각각 7타수3안타를 허용했으나 ’가을 사나이’ 박정권과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 정근우는 모두 3타수 무안타로 묶었다.

8월9일 이후 두 달 보름 만에 SK를 상대로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윤성환은 시즌 막판 구위를 회복해 3연승을 달린 기세를 한국시리즈에서도 이어갈 작정이다.

삼성은 윤성환에 이어 2차전에는 장원삼을 투입, 홈에서 2승을 챙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맞서 SK 팀 내 최다승(10승) 투수 윤희상은 삼성에 강한 자신감을 한국시리즈에서도 거침없이 펼쳐보일 생각이다.

윤희상은 정규리그에서 삼성전 4경기에 선발 등판, 1승1패 평균자책점 0.99를 남기며 쾌투했다.

대구구장에서 15이닝 동안 자책점을 2점만 줘 평균자책점 1.20으로 좋은 편이다.

그는 1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승리는 거두지 못했으나 6이닝을 1점으로 틀어막고 호투했다.

삼성 타선을 상대로 올해 홈런을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할 만하다.

삼성 타자 중 김상수, 배영섭이 윤희상을 상대로 각각 10타수4안타, 11타수4안타를 때렸으나 박석민, 최형우 중심 타자는 각각 10타수1안타, 11타수2안타로 열세를 면치 못했다.

이승엽은 9타수3안타를 기록했다.

스트라이크 존 내외곽을 구석구석 찌르는 정교한 제구는 윤희상의 전매특허다. 스트라이크 존 앞에서 떨어지는 날카로운 그의 포크볼은 국내 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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