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부시, KS 3차전 선발 맞대결
입력 2012.10.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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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원조 에이스 배영수(31)와 SK 와이번스의 오른손 정통파 투수 데이브 부시(33)가 한국시리즈(KS) 3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삼성과 SK는 27일 오후 2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펼쳐지는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로 배영수와 부시가 각각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7전4승제 한국시리즈에서 1, 2차전을 모두 쓸어담은 삼성은 저력의 SK에 3차전을 내줄 경우 상황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SK는 안방에서 열리는 3차전이 사실상 마지막 반격의 기회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먼저 3연패한 뒤 뒤집기에 성공한 팀은 아직 없었다.
시리즈의 명운이 걸린 3차전 선발 중책을 맡은 두 투수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배영수는 한국시리즈 통산 19경기에 나서 4승5패 1세이브 2홀드에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한 베테랑 오른팔 투수다.
2004년 한국시리즈에서 10이닝 노히트 노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배영수는 2005~2006년에는 전천후로 출격하며 삼성의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07년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배영수는 기교파 투수로 변신한 올 시즌 12승(8패)을 거두며 부활에 성공했다.
제구력과 특유의 완급조절로 새로운 유형의 투수로 거듭난 배영수는 7년 만에 두자릿수 승리투수가 됐고, 역대 23번째 개인 통산 100승도 돌파했다.
배영수는 올 시즌 SK전 3경기에서 1승1패에 평균자책점 4.50에 그칠 정도로 노련한 SK 타자들을 상대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포스트 시즌에서 명예 회복에 성공하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해 SK를 상대로 정규시즌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낼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다 미치 탈보트(정규시즌 14승3패·평균자책점 3.97)를 제치고 3차전 선발 카드로 뽑혔다는 점은 배영수의 현재 컨디션이 그만큼 좋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배영수와 선발 맞대결을 벌이는 SK의 부시는 한국시리즈 3차전이 포스트시즌 데뷔전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56승의 경력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 부시는 정작 한국프로야구 데뷔 첫 시즌인 올해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부시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4승6패에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전에서는 비교적 강한 면모를 보였다. 3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를 기록했지만 17⅔이닝 동안 피안타율 0.200에 평균자책점 2.55를 올렸다.
가장 최근인 4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6이닝 동안 2안타 3볼넷만을 허용하며 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의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애초 SK의 3차전 선발로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유력했다.
구위 저하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던 부시를 선발로 낙점한 것은 김광현의 상태가 좋지 않아 꺼내든 일종의 '고육지책'일 수 있다.
2연패를 당한 SK는 3차전에서 부시가 초반부터 흔들린다면 1, 2차전에서 아껴둔 필승 불펜을 일찌감치 풀가동하는 '벌떼 작전'으로 배수진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과 SK는 27일 오후 2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펼쳐지는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로 배영수와 부시가 각각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7전4승제 한국시리즈에서 1, 2차전을 모두 쓸어담은 삼성은 저력의 SK에 3차전을 내줄 경우 상황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SK는 안방에서 열리는 3차전이 사실상 마지막 반격의 기회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먼저 3연패한 뒤 뒤집기에 성공한 팀은 아직 없었다.
시리즈의 명운이 걸린 3차전 선발 중책을 맡은 두 투수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배영수는 한국시리즈 통산 19경기에 나서 4승5패 1세이브 2홀드에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한 베테랑 오른팔 투수다.
2004년 한국시리즈에서 10이닝 노히트 노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배영수는 2005~2006년에는 전천후로 출격하며 삼성의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07년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배영수는 기교파 투수로 변신한 올 시즌 12승(8패)을 거두며 부활에 성공했다.
제구력과 특유의 완급조절로 새로운 유형의 투수로 거듭난 배영수는 7년 만에 두자릿수 승리투수가 됐고, 역대 23번째 개인 통산 100승도 돌파했다.
배영수는 올 시즌 SK전 3경기에서 1승1패에 평균자책점 4.50에 그칠 정도로 노련한 SK 타자들을 상대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포스트 시즌에서 명예 회복에 성공하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해 SK를 상대로 정규시즌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낼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다 미치 탈보트(정규시즌 14승3패·평균자책점 3.97)를 제치고 3차전 선발 카드로 뽑혔다는 점은 배영수의 현재 컨디션이 그만큼 좋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배영수와 선발 맞대결을 벌이는 SK의 부시는 한국시리즈 3차전이 포스트시즌 데뷔전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56승의 경력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 부시는 정작 한국프로야구 데뷔 첫 시즌인 올해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부시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4승6패에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전에서는 비교적 강한 면모를 보였다. 3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를 기록했지만 17⅔이닝 동안 피안타율 0.200에 평균자책점 2.55를 올렸다.
가장 최근인 4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6이닝 동안 2안타 3볼넷만을 허용하며 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의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애초 SK의 3차전 선발로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유력했다.
구위 저하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던 부시를 선발로 낙점한 것은 김광현의 상태가 좋지 않아 꺼내든 일종의 '고육지책'일 수 있다.
2연패를 당한 SK는 3차전에서 부시가 초반부터 흔들린다면 1, 2차전에서 아껴둔 필승 불펜을 일찌감치 풀가동하는 '벌떼 작전'으로 배수진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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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26 13:26:32

삼성 라이온즈의 원조 에이스 배영수(31)와 SK 와이번스의 오른손 정통파 투수 데이브 부시(33)가 한국시리즈(KS) 3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삼성과 SK는 27일 오후 2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펼쳐지는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로 배영수와 부시가 각각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7전4승제 한국시리즈에서 1, 2차전을 모두 쓸어담은 삼성은 저력의 SK에 3차전을 내줄 경우 상황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SK는 안방에서 열리는 3차전이 사실상 마지막 반격의 기회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먼저 3연패한 뒤 뒤집기에 성공한 팀은 아직 없었다.
시리즈의 명운이 걸린 3차전 선발 중책을 맡은 두 투수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배영수는 한국시리즈 통산 19경기에 나서 4승5패 1세이브 2홀드에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한 베테랑 오른팔 투수다.
2004년 한국시리즈에서 10이닝 노히트 노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배영수는 2005~2006년에는 전천후로 출격하며 삼성의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07년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배영수는 기교파 투수로 변신한 올 시즌 12승(8패)을 거두며 부활에 성공했다.
제구력과 특유의 완급조절로 새로운 유형의 투수로 거듭난 배영수는 7년 만에 두자릿수 승리투수가 됐고, 역대 23번째 개인 통산 100승도 돌파했다.
배영수는 올 시즌 SK전 3경기에서 1승1패에 평균자책점 4.50에 그칠 정도로 노련한 SK 타자들을 상대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포스트 시즌에서 명예 회복에 성공하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해 SK를 상대로 정규시즌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낼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다 미치 탈보트(정규시즌 14승3패·평균자책점 3.97)를 제치고 3차전 선발 카드로 뽑혔다는 점은 배영수의 현재 컨디션이 그만큼 좋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배영수와 선발 맞대결을 벌이는 SK의 부시는 한국시리즈 3차전이 포스트시즌 데뷔전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56승의 경력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 부시는 정작 한국프로야구 데뷔 첫 시즌인 올해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부시는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4승6패에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전에서는 비교적 강한 면모를 보였다. 3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를 기록했지만 17⅔이닝 동안 피안타율 0.200에 평균자책점 2.55를 올렸다.
가장 최근인 4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6이닝 동안 2안타 3볼넷만을 허용하며 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의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애초 SK의 3차전 선발로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유력했다.
구위 저하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던 부시를 선발로 낙점한 것은 김광현의 상태가 좋지 않아 꺼내든 일종의 '고육지책'일 수 있다.
2연패를 당한 SK는 3차전에서 부시가 초반부터 흔들린다면 1, 2차전에서 아껴둔 필승 불펜을 일찌감치 풀가동하는 '벌떼 작전'으로 배수진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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