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단일화 협상 개시…與 “정치적 야합”

입력 2012.11.13 (13:08) 수정 2012.11.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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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방식을 논의하기 위한 양측 실무팀의 협상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측이 본격적인 단일화 룰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양측 협상팀은 오늘 오전, 상견례를 마친 뒤 곧바로 비공개 실무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 입장차를 보여온 양측은 시작부터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문 후보 측 팀장인 박영선 의원은 국민이 참여하는 단일화를, 안 후보 측 팀장 조광희 비서실장은 박근혜 후보를 이기는 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 문 후보 측은 국민경선이나 야권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안 후보 측은 지지도 여론조사를 원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까지 난항이 예상됩니다.

앞서 진행돼온 새정치공동선언은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막판 조율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새누리당은 단일화는 권력 나눠먹기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안상수 중앙선대위 공동의장은 오늘 라디오 방송에서 대통령 선거는 국가의 미래와 민생에 대한 공약을 내걸고 심판을 받는 것인데, 누가 어떻게 권력을 잡느냐를 갖고 혼동을 주는 것은 국민에게 예의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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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安, 단일화 협상 개시…與 “정치적 야합”
    • 입력 2012-11-13 13:08:22
    • 수정2012-11-13 16: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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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방식을 논의하기 위한 양측 실무팀의 협상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송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측이 본격적인 단일화 룰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양측 협상팀은 오늘 오전, 상견례를 마친 뒤 곧바로 비공개 실무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 입장차를 보여온 양측은 시작부터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문 후보 측 팀장인 박영선 의원은 국민이 참여하는 단일화를, 안 후보 측 팀장 조광희 비서실장은 박근혜 후보를 이기는 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 문 후보 측은 국민경선이나 야권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안 후보 측은 지지도 여론조사를 원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까지 난항이 예상됩니다. 앞서 진행돼온 새정치공동선언은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막판 조율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새누리당은 단일화는 권력 나눠먹기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안상수 중앙선대위 공동의장은 오늘 라디오 방송에서 대통령 선거는 국가의 미래와 민생에 대한 공약을 내걸고 심판을 받는 것인데, 누가 어떻게 권력을 잡느냐를 갖고 혼동을 주는 것은 국민에게 예의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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