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日 망언’ 점입가경…“위안부 필요했다”
입력 2013.05.13 (21:21)
수정 2013.05.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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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치권의 망언이 해도 너무한 수준입니다.
침략 부정 망언에 이어 이번엔 전쟁 상황에서 위안부 제도는 필요했다는 극언까지 나왔습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 무고한 여성을 강제동원해 씼을수 없는 상처를 입힌 역사적 만행, 증거를 대라며 망언을 일삼은 일본의 유력 정치인이 한발 더 나갔습니다.
목숨걸고 싸우는 병사들에게 위안부 제도가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일본만 위안부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억지도 늘어놨습니다.
<녹취> 하시모토 도루(일본 유신회 대표) : "(총탄이 오가는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신경이 곤두서있는 군인들에게 위안부 제도가 필요했다는 것은 누구든 알고 있습니다."
일본의 차기 총리감으로 거론되는 이 정치인은 침략 사실도 전쟁에서 졌기 때문에 받아들인 것이라는 궤변을 폈습니다.
가는 곳마다 군복 입기를 즐기는 아베 총리는 측근을 통해 침략 사실을 다시 한번 부정한 데 이어 미 의회보고서까지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우경화를 추진중인 자신을 강경한 민족주의자라고 평가한데 대해 유감이라며 수정을 요구하겠다는 뜻을 비친 것입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일본의 생각이 충분히 이해되지 않은 점은 유감이며 정확하게 이해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를 넘어도 한참 넘어선 일본 정치권의 막말과 우경화 움직임은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어떻게든 지지율을 높이려는 속내가 담겨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일본 정치권의 망언이 해도 너무한 수준입니다.
침략 부정 망언에 이어 이번엔 전쟁 상황에서 위안부 제도는 필요했다는 극언까지 나왔습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 무고한 여성을 강제동원해 씼을수 없는 상처를 입힌 역사적 만행, 증거를 대라며 망언을 일삼은 일본의 유력 정치인이 한발 더 나갔습니다.
목숨걸고 싸우는 병사들에게 위안부 제도가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일본만 위안부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억지도 늘어놨습니다.
<녹취> 하시모토 도루(일본 유신회 대표) : "(총탄이 오가는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신경이 곤두서있는 군인들에게 위안부 제도가 필요했다는 것은 누구든 알고 있습니다."
일본의 차기 총리감으로 거론되는 이 정치인은 침략 사실도 전쟁에서 졌기 때문에 받아들인 것이라는 궤변을 폈습니다.
가는 곳마다 군복 입기를 즐기는 아베 총리는 측근을 통해 침략 사실을 다시 한번 부정한 데 이어 미 의회보고서까지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우경화를 추진중인 자신을 강경한 민족주의자라고 평가한데 대해 유감이라며 수정을 요구하겠다는 뜻을 비친 것입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일본의 생각이 충분히 이해되지 않은 점은 유감이며 정확하게 이해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를 넘어도 한참 넘어선 일본 정치권의 막말과 우경화 움직임은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어떻게든 지지율을 높이려는 속내가 담겨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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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넘은 ‘日 망언’ 점입가경…“위안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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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13 21:21:34
- 수정2013-05-31 15: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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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치권의 망언이 해도 너무한 수준입니다.
침략 부정 망언에 이어 이번엔 전쟁 상황에서 위안부 제도는 필요했다는 극언까지 나왔습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 무고한 여성을 강제동원해 씼을수 없는 상처를 입힌 역사적 만행, 증거를 대라며 망언을 일삼은 일본의 유력 정치인이 한발 더 나갔습니다.
목숨걸고 싸우는 병사들에게 위안부 제도가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일본만 위안부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억지도 늘어놨습니다.
<녹취> 하시모토 도루(일본 유신회 대표) : "(총탄이 오가는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신경이 곤두서있는 군인들에게 위안부 제도가 필요했다는 것은 누구든 알고 있습니다."
일본의 차기 총리감으로 거론되는 이 정치인은 침략 사실도 전쟁에서 졌기 때문에 받아들인 것이라는 궤변을 폈습니다.
가는 곳마다 군복 입기를 즐기는 아베 총리는 측근을 통해 침략 사실을 다시 한번 부정한 데 이어 미 의회보고서까지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우경화를 추진중인 자신을 강경한 민족주의자라고 평가한데 대해 유감이라며 수정을 요구하겠다는 뜻을 비친 것입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일본의 생각이 충분히 이해되지 않은 점은 유감이며 정확하게 이해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를 넘어도 한참 넘어선 일본 정치권의 막말과 우경화 움직임은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어떻게든 지지율을 높이려는 속내가 담겨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일본 정치권의 망언이 해도 너무한 수준입니다.
침략 부정 망언에 이어 이번엔 전쟁 상황에서 위안부 제도는 필요했다는 극언까지 나왔습니다.
도쿄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 무고한 여성을 강제동원해 씼을수 없는 상처를 입힌 역사적 만행, 증거를 대라며 망언을 일삼은 일본의 유력 정치인이 한발 더 나갔습니다.
목숨걸고 싸우는 병사들에게 위안부 제도가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일본만 위안부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억지도 늘어놨습니다.
<녹취> 하시모토 도루(일본 유신회 대표) : "(총탄이 오가는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신경이 곤두서있는 군인들에게 위안부 제도가 필요했다는 것은 누구든 알고 있습니다."
일본의 차기 총리감으로 거론되는 이 정치인은 침략 사실도 전쟁에서 졌기 때문에 받아들인 것이라는 궤변을 폈습니다.
가는 곳마다 군복 입기를 즐기는 아베 총리는 측근을 통해 침략 사실을 다시 한번 부정한 데 이어 미 의회보고서까지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우경화를 추진중인 자신을 강경한 민족주의자라고 평가한데 대해 유감이라며 수정을 요구하겠다는 뜻을 비친 것입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일본의 생각이 충분히 이해되지 않은 점은 유감이며 정확하게 이해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를 넘어도 한참 넘어선 일본 정치권의 막말과 우경화 움직임은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어떻게든 지지율을 높이려는 속내가 담겨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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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 ho3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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