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무너지고 주택 침수…주민 긴급 대피
입력 2013.07.13 (21:03)
수정 2013.07.1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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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 들으신 것처럼 서울과 경기 지역에 폭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주택가 곳곳이 무너지고 쓰러지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는데,
피해 현장을 김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집중호우로 다가구 주택을 지탱하던 돌 옹벽이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커다란 돌덩이와 화분이 여기저기 널려 있고, 에어컨 실외기는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인터뷰> 임선애(피해 주민) : "새벽 2시 20분 정도 됐을 거예요. 그때 벼락 치는 소리가 쾅 나서 나가보니까 축대가 무너져서..."
16가구 55명의 주민들은 구청 강당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건물이 추가로 무너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옥임(피해 주민) : "뼈대만 남아 있는데 무너지면 심각하잖아요. 이 장마통에 이 많은 세대가 어디로 가요."
오늘 새벽, 서울 역삼동의 한 빌라에서는 담장이 6미터 정도 무너져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졌고, 어젯밤 서울 봉천동에서는 다세대주택의 기와지붕이 무너져 67살 김 모씨가 안방에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녹취> 조영준(피해자 아들) : "천장 자체가 무너져 고립되셔서...지금도 집이 계속 무너지고 있는 상태예요.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어요."
경기도 고양시의 이 공장은 완전히 물바다가 됐습니다.
양수기로 물을 퍼냈지만,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비가 내려 역부족이었습니다.
<녹취> 박문규(회사 관계자) : "새벽 3시경에 물이 이 정도까지 찼거든요. 그런데 물을 계속 퍼 냈는데도 물이 이 정도로 차 있다고...안 빠지고..."
오늘 수도권에서는 2백 건이 넘는 주택 침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네, 들으신 것처럼 서울과 경기 지역에 폭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주택가 곳곳이 무너지고 쓰러지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는데,
피해 현장을 김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집중호우로 다가구 주택을 지탱하던 돌 옹벽이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커다란 돌덩이와 화분이 여기저기 널려 있고, 에어컨 실외기는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인터뷰> 임선애(피해 주민) : "새벽 2시 20분 정도 됐을 거예요. 그때 벼락 치는 소리가 쾅 나서 나가보니까 축대가 무너져서..."
16가구 55명의 주민들은 구청 강당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건물이 추가로 무너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옥임(피해 주민) : "뼈대만 남아 있는데 무너지면 심각하잖아요. 이 장마통에 이 많은 세대가 어디로 가요."
오늘 새벽, 서울 역삼동의 한 빌라에서는 담장이 6미터 정도 무너져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졌고, 어젯밤 서울 봉천동에서는 다세대주택의 기와지붕이 무너져 67살 김 모씨가 안방에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녹취> 조영준(피해자 아들) : "천장 자체가 무너져 고립되셔서...지금도 집이 계속 무너지고 있는 상태예요.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어요."
경기도 고양시의 이 공장은 완전히 물바다가 됐습니다.
양수기로 물을 퍼냈지만,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비가 내려 역부족이었습니다.
<녹취> 박문규(회사 관계자) : "새벽 3시경에 물이 이 정도까지 찼거든요. 그런데 물을 계속 퍼 냈는데도 물이 이 정도로 차 있다고...안 빠지고..."
오늘 수도권에서는 2백 건이 넘는 주택 침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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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장 무너지고 주택 침수…주민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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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13 21:04:50
- 수정2013-07-13 22: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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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들으신 것처럼 서울과 경기 지역에 폭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주택가 곳곳이 무너지고 쓰러지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는데,
피해 현장을 김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집중호우로 다가구 주택을 지탱하던 돌 옹벽이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커다란 돌덩이와 화분이 여기저기 널려 있고, 에어컨 실외기는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인터뷰> 임선애(피해 주민) : "새벽 2시 20분 정도 됐을 거예요. 그때 벼락 치는 소리가 쾅 나서 나가보니까 축대가 무너져서..."
16가구 55명의 주민들은 구청 강당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건물이 추가로 무너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옥임(피해 주민) : "뼈대만 남아 있는데 무너지면 심각하잖아요. 이 장마통에 이 많은 세대가 어디로 가요."
오늘 새벽, 서울 역삼동의 한 빌라에서는 담장이 6미터 정도 무너져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졌고, 어젯밤 서울 봉천동에서는 다세대주택의 기와지붕이 무너져 67살 김 모씨가 안방에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녹취> 조영준(피해자 아들) : "천장 자체가 무너져 고립되셔서...지금도 집이 계속 무너지고 있는 상태예요.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어요."
경기도 고양시의 이 공장은 완전히 물바다가 됐습니다.
양수기로 물을 퍼냈지만,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비가 내려 역부족이었습니다.
<녹취> 박문규(회사 관계자) : "새벽 3시경에 물이 이 정도까지 찼거든요. 그런데 물을 계속 퍼 냈는데도 물이 이 정도로 차 있다고...안 빠지고..."
오늘 수도권에서는 2백 건이 넘는 주택 침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네, 들으신 것처럼 서울과 경기 지역에 폭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주택가 곳곳이 무너지고 쓰러지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는데,
피해 현장을 김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집중호우로 다가구 주택을 지탱하던 돌 옹벽이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커다란 돌덩이와 화분이 여기저기 널려 있고, 에어컨 실외기는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인터뷰> 임선애(피해 주민) : "새벽 2시 20분 정도 됐을 거예요. 그때 벼락 치는 소리가 쾅 나서 나가보니까 축대가 무너져서..."
16가구 55명의 주민들은 구청 강당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건물이 추가로 무너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옥임(피해 주민) : "뼈대만 남아 있는데 무너지면 심각하잖아요. 이 장마통에 이 많은 세대가 어디로 가요."
오늘 새벽, 서울 역삼동의 한 빌라에서는 담장이 6미터 정도 무너져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졌고, 어젯밤 서울 봉천동에서는 다세대주택의 기와지붕이 무너져 67살 김 모씨가 안방에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녹취> 조영준(피해자 아들) : "천장 자체가 무너져 고립되셔서...지금도 집이 계속 무너지고 있는 상태예요.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어요."
경기도 고양시의 이 공장은 완전히 물바다가 됐습니다.
양수기로 물을 퍼냈지만,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비가 내려 역부족이었습니다.
<녹취> 박문규(회사 관계자) : "새벽 3시경에 물이 이 정도까지 찼거든요. 그런데 물을 계속 퍼 냈는데도 물이 이 정도로 차 있다고...안 빠지고..."
오늘 수도권에서는 2백 건이 넘는 주택 침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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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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